최근 키즈 유튜버로 유명한 ‘보람튜브’가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구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이나, 음식을 먹는 영상만으로 상식 밖의 수익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평범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리는 만큼 키즈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절대 적지 않다.

연 418억 원 버는 넘사벽 보람튜브

‘보람튜브’를 운영하는 ‘보람패밀리’가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95억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람패밀리’의 유튜브 수익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의 유명 유튜브 분석 사이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람패밀리가 운영하는 채널 중 ‘보람튜브 토이리뷰’가 월 최고 광고 수익을 약 17억 9920만 원으로 추청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운영 중인 채널 ‘보람튜브 브이로그’ 또한 월 최고 광고 수익이 약 17억 80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구독자 수도 다른 키즈 유튜버들이 따라올 수 없는 정도이다. ‘보람튜브 토이리뷰’가 180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으며, ‘보람튜브 토이리뷰’가 1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어 두 채널을 모두 합하면 ‘보람패밀리’가 보유한 구독자 수만 3000만 이상이라고 한다.

이에 따른 월 광고 총 수익 또한 약 34억 8595만 원으로 연 수익만 418억 원이 예상된다.

구독자만 400만이라는 키즈 유튜버들

다른 키즈 유튜버들도 절대적인 측면에서 구독자 수가 절대 적지 않다. 보람튜브의 뒤를 잇는 개인 키즈 유튜버들 또한 약 400만에 달하는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11살 일란성 쌍둥이 유튜버인 ‘쌍둥이 루지’는 먹방, 여행 등의 브이로그를 업로드 하여 구독자 414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작한 ‘서은이야기’ 또한 5살 서은이의 일상, 리뷰, 상황극 등 다양한 컨셉의 영상을 업로드 하여 구독자 405만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

공중파 SBS ‘스타킹’ ‘K팝스타 시즌 4’에 출연해 끼와 매력을 발산했던 10살의 나하은 양도 ‘어썸하은’을 운영하면서 현재 구독자 375만 명에서 400만 명까지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키즈 관련 토이 유튜버도 구독자 많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종 장난감이나 인형 등에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더해 놀이 컨셉의 영상을 업로드 한다.

그 중에서도 베이비돌리, 헬로키티 등의 장난감을 활용하는 ‘토이푸딩’은 ‘보람튜브 토이리뷰’보다 구독자가 700만 이상 많은 2500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뒤를 잇는 ‘토이몬스터’와 ‘두두팝토이’는 각각 구독자 수가 989만, 724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키즈 유튜버들보다 더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미성년자 정책 발표

점점 개인 키즈 유튜버나 토이 유튜버 등의 키즈 관련 유튜브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유튜브 측은 미성년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7일에 발표한 유튜브 정책에 따르면 만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으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한한다. 단, 지금처럼 영상을 업로드 하는 사전 제작 방식의 방송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 14세 미만이 등장하는 영상에 댓글 기능도 함께 제한된다. 악성 댓글이나 악의적인 신고를 방지 위함이라고 한다.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콘텐츠를 검색하는 인공지능이 즉시 방송을 제한시킨다는 점을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