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일-집-일을 반복하는 요즘 현대인들은 여러 질병을 안고 살게 됩니다. 특히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은 매우 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퇴근 후 비싼 돈을 들여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 요즘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는 바로 ‘필라테스’입니다. 여자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 여성들도 SNS에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을 업데이트하곤 하죠.
그런데 최근 이 운동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필라테스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하는데요. 필라테스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라테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동작이 매우 많습니다. 요가와 헷갈릴 수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매우 다른 운동이죠. 요가는 동작의 성공이나 난이도 여부보다는 동작을 행하며 집중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어 마음을 갈고 닦는 데에도 큰 비중이 있다면 필라테스는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해 몸을 단련시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필라테스의 효과는 이렇습니다.

에디터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로지 ‘살을 빼기 위해’ 필라테스를 등록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되는데요. 필라테스가 몸의 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맞지만 식단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연예인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인 만큼 이 운동 또한 연예인들을 선두로 핫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운동을 넘어서 강사자격증까지 취득한 연예인들도 있죠.

▼ 이하늬

▼ 김사랑

▼ 김세아

▼ 이민영

▼ 장윤주

▼ 진재영

하지만 최근 문제점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이 필라테스 업계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필라테스 업계는 이미 포화상태이며 그래서 중구난방으로 방향성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하죠. 배우려는 사람이 많아지며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활동하는 강사 또한 많아지는 것이 사실인데, 심으뜸은 이 필라테스 자격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녀는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내로 끝나는데 그 시간 안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죠.

실제로 일부 필라테스 강사들의 경우 강사라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수준 미달의 실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강사들은 몸에 무리가 가는 자세들을 주의 없이 가르치기도 하는데요. 해부학, 운동생리학 등 다양한 지식을 공부하지 않고 오로지 자세만을 강요하는 것이죠.

수강생들의 입장에서는 건강을 위해 비싼 돈을 주고 등록을 하는 것인데 오히려 몸을 망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요즘 목, 허리가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의 대부분이 필라테스를 배우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필라테스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이 아니라 민간자격증입니다. 보통 필라테스 자격증을 발행하는 곳은 대형 필라테스센터나 각종 협회인데요. 문제는 이 필라테스 관련 민간 자격증이 400여개가 넘어간다는 것.
이름도 붙이기 나름입니다.

정형화된 틀이 없기 때문에 단체마다 지도하는 방법이 다르고 강사 자격즉을 취득하기 위한 금액과 기간도 천차만별입니다. 정말 저렴한 곳은200만 원부터 비싼 곳은 1,000만 원까지.기간도 평균 3~6개월로 알려져있지만 2달만 이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죠.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현실을 꼬집는 글들이 꽤 많습니다.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반년도 안된 인턴이 회원을 가르친다’, ‘나는 전 주에 인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그 다음 주에 회원에게 가르친다’

하지만 당장 관련한 법을 바꾸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온전히 민간에 맡겨져 있는 민간 자격증에 대해 정부는 정부가 정한 금지 분야에 해당하는지 여부만 확인할 뿐 그 이상은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들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태연 / 채정안

예리 / 제니

강민경 / 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