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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 대기업 최초의 여성 임원 윤여순

지금은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이것이 매우 드문 일이었습니다. 특히나 여성이 높은 지위를 갖는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었죠. 상상도 못할 일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을 깨고 대기업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되며 주목을 받은 이가 있는데요. 바로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 윤여순입니다. 그렇다면 편견도 많고, 길도 있지 않았을 그 시절, 윤여순은 어떻게 최초로 대기업 여성 임원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요?


유학생의 아내에서 교육공학 박사까지

여성들의 배움이 지금처럼 당연시 되지 않던 시절, 윤여순은 그래도 엘리트로서 대학교까지 나오며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이화여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그녀도 여타 다른 여성들과 다름 없이 결혼 후에는 남편 뒷바라지를 하며 주부로서 일상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 것은 남편의 유학길이었는데요. 남편의 학업을 위해 부부는 미국행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윤여순 역시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바로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의 배우자에게 무료로 9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던 것이죠. 이것을 알게 된 윤여순은 가볍게 영어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여기서 석사 뿐만 아니라 교육공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게 됩니다.


41살에 대기업 취업

한 사람에게는 평생 살아가면서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잡느냐, 놓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고 또 능력이죠. 윤여순은 이처럼 자신에게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그녀는 늦은 나이에 학업을 다시 이어갔기 때문에 박사 학위 취득 후에도 나이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나이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바로 모토로라 대학교에서 6개월짜리 프로젝트를 수행할 박사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에 참여를 했고, 그것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던 LG인화원 임원이 윤여순을 찾아가게 되고, 41살의 나이에 LG인화원 부장으로 입사를 하게 되죠.


대표직까지, 언니와 같이 큰 영향력을

실제로 윤여순의 케이스는 굉장히 이례적이었습니다. 여성이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시절이었으니까요. 덕분에 윤여순은 더 악착같이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었고, 업계 최초로 직원 대상 온라인 교유 인프라인 사이버 아카데미를 개발합니다. 이후 2000년 상무로 진급을 했고, 2010년 전무, 2011년에는 아트센터 대표까지 하게 되죠.

윤여순의 언니는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인 윤여정입니다. 윤여정 배우 역시 최근 세계적으로 큰 무대에서 수상까지 거머쥐면서 여성의 파워를 널리 알렸는데요. 윤여순 역시 그녀의 언니 윤여정과 같이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인물로 지금까지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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