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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어린이 응급처치 6가지

1. 골절

한참 뛰어노는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다치는 일은 일상 다반사다. 만약 조금 심하게 다쳐 골절상을 입었다면 그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성장판이 있어 치료를 적절히 받지 않으면 뼈가 삐뚤어진 채로 자라기 때문. 골절상을 당했을 때는 무엇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목: 목에 골절상을 입었을 땐 그 어느 부위보다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그 자세 그대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팔: 수건 같은 것으로 목에 걸이를 만들어 팔을 고정해준다.
-다리: 두꺼운 신문이나 나무판자 같은 것으로 부목을 만들어 다리를 고정시킨다.

2. 화상


주방 가스렌지에 불을 켜놓고 잠시 한 눈을 파는 새에 아이가 잘못 건드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럴 때는 화상부위를 식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찬물을 약하게 흐르게 하거나 그릇에 찬물을 받아서 화상부위를 식혀주는 게 좋다. 얼음은 좋지 않다. 만약 화상이 심하다면 찬물로 식힌 후 바셀린 가제를 붙여두면 좋고, 만약 화상부위가 넓고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흐른다면 붕대를 감지 말고 찬물로 식히기만 한 후 바로 병원을 가는 게 좋다.

3. 코피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혹은 아무 이유 없이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별일 아님에도 아이들은 피를 보고 놀라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부모가 침착하게 아이를 앉히거나 선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게 한다. 그런 다음 코 아래 말랑거리는 물렁뼈를 잡은 다음, 엄지와 검지로 눌러 압박을 해주면 코피를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눕히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4. 이물질로 인한 질식


어린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 건 무엇이든 입에 넣어보는 경향이 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만약 아이가 이물질을 삼켜 질식 증상을 보일 때는 119에 우선 도움을 요청한 후,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인공호흡을 한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등과 가슴을 몇차례 두드려 입 안 이물질이 나오도록 한다.

5. 귀에 이물질


간혹 귀에 벌레 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다. 만약 벌레가 들어갔다면 고막을 자극해 손상을 주거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전등 같은 것으로 귀 안에 빛을 비춰 벌레가 스스로 나오게 유도한다. 그래도 소용 없으면 식용류나 베이비오일 같은 것을 한 방울 떨어트려 벌레를 죽게 한 후 꺼낸다.

6. 벌에 쏘였을 때


야외에서 아이가 놀다가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빼주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는 손보다는 신용카드 같은 납작한 것으로 피부에 있는 벌침을 살살 밀어내면서 빼준다. 그 다음 찬물로 피부를 씻고 얼음주머니 같은 것으로 쏘인 부위를 마사지한 뒤 연고를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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