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연예인은 늘 화려한 모습으로 비추어 집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와 180도 다른 경우가 많죠.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으니 말입니다. 특히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던 그 무대를 완전히 내려 온 후가 되면 진짜의 모습이 더욱 온전히 드러나기 마련인데요. 연예인들 역시 한 때는 잘나갔지만, 그 화려한 시기를 내려온 후 지금은 예전보다 못한 생활을 하는 케이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본인에게 오히려 이 일이 더 잘 맞아서 전향을 한 케이스도 있지만, 예전처럼 불러주는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잘못된 선택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서 강제로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늘 화려할 것만 같던 연예인들의 뒷모습. 잘나가던 한 때를 회상하며 지금은 알바로 전전하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요?

2000년대 초반, 공감가는 가사와 노랫말로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듀오. 더 자두의 멤버 강두를 기억하나요? 당시 강두는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키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객원 보컬로 참여했지만, 인기가 높아지며 정식 멤버가 되기도 했던 그. 하지만 화려했던 그 시절을 뒤로 한 채 지금은 짠내나는 생활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두는 2006년 더 자두를 탈퇴한 후 배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배우로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생활은 이어가야 했기에 일용직 생활을 하면서 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짠내나는 생활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잠깐 비춰진 적이 있는데요. 하필 프로그램이 소개팅 프로그램이어서 검소하다는 평보다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마무리 되기도 했습니다.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걸그룹 판에서 쎈 언니 캐릭터로 데뷔하자 마자 큰 인기를 끌었던 그들. 바로 애프터스쿨인데요. 그 중에서 배우로 전향을 하면서 그룹을 탈퇴한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유소영이죠. 하지만 유소영의 배우 활동은 그리 녹록치 않았고, 결국 그녀는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면서 간간히 얼굴을 비추었는데요. 하지만 생활은 이것으로 유지가 될 수 없었죠. 결국 유소영은 카페 알바를 알아봤지만,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할 수 없었고 물류창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다른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유소영. 하루 빨리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꺼져가던 불씨에 불이 붙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걸그룹. EXID를 빼놓을 수 없겠죠. EXID는 대세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까지 활발하게 하면서 멤버들 모두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멤버의 행보는 다른 멤버들과는 조금 달랐는데요. EXID가 해체한 후 멤버 혜린은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돌의 부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면서 다시 개인 활동의 신호탄을 울리기도 했는데요. 이곳에서 혜린의 일상을 볼 수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혜린은 EXID 계약 종료 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지런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이 모습을 보고 대중들은 열심히 사는 것 같아 응원하고 싶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90년대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돌에서 이제는 친근한 배달맨으로 더욱 익숙한 그. 바로 태사자의 김형준입니다. 김형준의 지금 일상이 공개가 된 것은 바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는데요. ‘슈가맨3’에 출연한 태사자는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를 서로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형준이 배송 택배 업무를 하고 있다고 당당히 밝혔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김형준은 ‘나혼자 산다’에 출연을 하면서 진짜 자신의 일상 생활을 오픈했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배송을 하다 보면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 김형준. 그는 지금의 생활에 만족을 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잘 나갔던 한 때, 지금은 알바로 전전하는 연예인 TOP 1은 바로 배우 최철호입니다. 최철호는 앞의 연예인들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철호는 활발히 배우 생활을 하던 중 2010년 여자 후배를 폭행한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최철호가 해명을 하던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 들켰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최철호는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수 없게 되었죠. 이후 최철호는 사업에 뛰어들게 되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그 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힌 최철호. 하지만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인생을 비교하면서 자책하는 것은 남의 하이라이트와 나의 비하인드 씬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누구나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겠죠. 지금은 주목받지 못하는 때라고 하더라도 열심히 노력을 하면서 다시금 날아오르는 때를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