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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월급 5180만 원, 초봉 가장 높은 공공기관 1위는?

높은 연봉과 조화로운 워라벨, 재직기간의 보장 등 이유로 꿈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2년 연속 3만 명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들이 극히 몰리는 직장인 만큼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대체 근무 조건이 얼마나 좋길래 취업 준비생들이 공공기관을 취업 1순위로 손꼽는 것일까요?

지난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공기업의 경우 1억 1천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을 평균 보수로 받았습니다. 신입사원 초봉부터 일반 중소기업과는 차이가 큰 편인데, 그렇다면 초봉을 가장 많이 받은 공공기관은 어디가 있을까요?

상위 10개 공공기관 평균 초봉 4980만 원

5위. 서울대학교병원 4938만 원

대학병원의 경우 여성 채용의 비율이 높은 공공기관입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1186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는데 이들의 평균 초봉은 4938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정규직 채용 공고를 분석해 본 결과 충남대학교병원(953명), 부산대학교병원(944명), 경상대학교병원(900명), 전남대학교병원(778명), 서울대학교병원(573명) 등 모집 계획 중인데, 이들 중 서울대학교 병원이 초봉 top10에 들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4. 중소기업은행 5046만 원

금융공기업·은행은 상반기 1천200명에 채용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기관들 중 중소기업은행 초봉이 5046만 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BK는 지난 1961년 7월 제정된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소기업인을 위하여 설립된 국책 특수은행으로 국내에 약 59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위. 한국원자력연구원 5130만 원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초봉은 5130만 원으로 국내 공공기업 중 top3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 기관입니다.

올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채용은 석사 이상, 학사 이상, 청원경찰, 근접 지원직으로 나눠 49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입사지원 마감은 오는 5월 7일까지입니다.


2. 한국산업은행 5142만 원

보수가 많고 직업 안정성도 좋아 합격만 하게 되면 취준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금융공기업·은행 중 한국산업은행의 초봉이 5142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의 경우 정규직 평균 연봉도 1억 989만 원으로 전체 6위를 자치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은 2008년 수립된 민영화 방침에 따라 2009년 산은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가 지난 2015년 1월 기타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되었습니다.


1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5180만 원

지난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많은 초봉을 안긴 국내 공공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해 약 5180만 원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항공 안전 기술원 등도 4800여만 원 이상 높은 초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의 문이 다시 열리고 있어, 공공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ALIO)'를 주목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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