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숨만 쉬어도 돈 들어와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된 아이돌 17인방

노래가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면 해당 노래를 만든 사람은 어마어마한 수입을 얻게 됩니다. 말 그대로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오는 것이죠.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들어보셨나요? 한국의 저작권관리 단체로 1964년에 설립된 협회로 저작권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음악저작물 사용자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단체입니다. 음악을 만들어 음악저작권료를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체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협회에는 '정회원'이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사실 이 정회원이 되기는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인 아이돌들은 누가 있는지, 언제 정회원으로 승격했고 얼마의 수입을 얻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정회원 승격 기준

저자, 작곡가, 편곡자 및 음악 출판사 등을 포함한 저작권 소유자는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중 정회원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들을 모두 충족해야 하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 기준
승격 대상 회원 중 승인 전년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역 계산해 3년간의 저작권 사용료를 합산한 금액의 고액자 순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매년 협회 정관에 의거해 준회원 가운데 저작권료 상위 기준으로 대중분야에서 22명, 비대중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킵니다.
정회원이 되더라도 총회에 4회 연속 불출석하면 정회원 자격 상실.

정회원이 되면 연례 총회에 참석해 투표 할 수 있고 이사회에 직접적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사회는 21명으로 구성되며 3년 임기로 운영된다고.



아이돌 정회원은 누가 있을까
2011~2015년 정회원 승격

지드래곤은 이미 저작권료를 많이 받기로 유명한 아티스트죠. 음악이면 음악, 패션이면 패션 연예인을 하지 않았으면 무엇을 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 지드래곤. 그는 2011년에 정회원으로 승격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곡은 '거짓말'을 포함해 173곡 이상이라고 합니다. 연간 14억 원 이상을 저작권료로만 벌어들이고 있죠.

2012년 정회원 승격한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는 두 명입니다. 바로 강타와 비죠.
강타는 현재 약 100곡 이상의 곡으로 저작권료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약 10년 전에는 아이돌 저작권료 2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수입을 거뒀습니다.

동방신기 출신인 김재중은 이미 십년도 더 전부터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독 작곡은 14개, 단독 작사만 해도 44개나 되죠. 김재중은 2013년에 정회원으로 승격했습니다. 곧이어 2014년에는 같은 동방신기 출신인 김준수가 정회원이 되었네요.

아시아의 별 보아도 2015년에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2016~2022년 정회원 승격

작사, 작곡에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아이유는 2016년에 정회원이 되었죠. 이미 방송, 광고 등으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아이유는 저작권료 만으로도 이미 50억 이상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2018년, 멤버 중 가장 먼저 저작권협회에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2019년 정회원이 된 아이돌은 매우 많았는데요. 억대 저작권료를 보유한 지코, 세븐틴 다수의 곡을 만든 우지, 작곡돌 정용화와 진영이 포함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알엠과 제이홉이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제이홉은 저작권 113곡을 기록하고 있으며 알엠은 136개의 저작권을 기록하고 있죠. 특히 알엠은 '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DNA', '아이돌'등을 만들며 아이돌 저작권 수입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음원깡패인 박재범 또한 같은 해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저작권 부자인 강승윤과 송민호는 2021년에 정회원이 되었으며 올해 2022년에는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이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보너스, 저작권은 어떻게 분배될까?

그렇다면 저작권은 어떻게 분배되고 있을까요?

한 음원에 대해 매출이 수백억 원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실제 가수, 작사가, 작곡가 등이 가져가는 비용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음원 가격이 600원 이라고 쳤을 때 가수가 가져가는 비용은 20원 정도라고. 작사가와 작곡가는 각각 13원 정도를 받죠. 음원을 사지 않고 이용자가 월 정액 스트리밍을 이용할 경우에는 1회당 7원의 저작권료가 산정되며 여기서 음원 유통사가 2.8원을 가져가고 저작권자가 4.2원을 분배받습니다.
여기서 '저작권자'는 작곡, 작사가, 가수, 음반제작자로 또 나뉘기 때문에 각각이 가져가는 금액은 훨씬 작아질 수 밖에 없죠.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