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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막걸리 공장 주인!? 21대 신임 국회의원들의 이색 자산 목록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75명 중 재산이 100억 원이 넘는 슈퍼리치 의원이 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최고 부자는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으로 재산이 무려 914억 1400만 원입니다.

이어 통합당 한무경 의원이 452억 900만원, 백종헌 의원이 282악 700만 원으로 국회의원 재산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식, 부동산, 현금 등 전통적인 자산을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고가의 악기, 지적 재산권, 막걸리 공장과 같은 이색 자산을 신고한 의원도 눈에 띕니다.

국회의원 재산 상위 916억, 하위 - 5억

- 저서 발간한 의원들 '지식 재산권'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일반적인 재산이 아닌 저서 발간으로 인한 지식 재산권을 등록한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지낸 홍성국 민주당 의원 저서 ‘수축사회’에 대한 지식 재산권으로 4552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지난 2018년 '3층 서기실의 암호'로 16만 부 이상 판매·3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태영호 의원은 이 책으로 약 4000만 원 지식 재산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기자 출신의 조수진 통합당 의원도 기자 활동을 바탕으로 발행한 저서를 통틀어 116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태영호 의원



- 막걸리 공장, 해외 주택 보유
국회의원 대부분이 국내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의 부동산을 신고한 가운데 몇몇 의원의 이색 부동산 자산이 눈에 띕니다.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은 전남 순천에 3억 3692만 원 상당의 막걸리 공장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 의원은 막걸리 공장의 대지와 건물의 약 1/6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시대 전환 조정훈 의원은 각각 미국에 배우자 소유 소재 연립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 7000만 원짜리 바이올린
고가의 악기를 소유한 의원도 있었습니다. 통합당 박진 의원은 7000만 원짜리 바이올린을 골동품 및 예술품 항목으로 신고했습니다.

통합당 권영세 의원은 하피스트인 배우자 명의로 1000만 원, 2000만 원, 4000만 원짜리 하프 3개를 신고했습니다.



- 서양화, 유화, 백자... 고가 예술품 다수
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예술품을 신고한 의원도 있습니다. 예술품을 가장 많이 신고한 통합당 서정숙 의원으로 총 5점의 예술품을 갖고 있습니다.

서 의원의 신고 목록을 살펴보면 600만 원짜리 서양화 한 점, 1600만 원 상당의 판화, 600만 원짜리 유화 한 점, 1600만 원 상당의 유화 두 점이 있습니다. 다섯 작품의 총 가격은 약 6천만 원입니다.


- 1억 넘는 슈퍼카부터 덤프트럭까지
1억 원이 넘는 자동차를 신고한 의원도 있습니다. 통합당 강기윤 의원이 소유한 2020년식 포르쉐 카이엔은 1억 2090만 원 상당의 슈퍼카입니다. 통합당 전봉민 의원 역시 1억이 훌쩍 넘는 2020년식 벤츠 CLS450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민주당 문정복 의원은 배우자 명의 덤프트럭 두 대를, 통합당 안병길 의원은 차량 총 8대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중 승합차와 미니버스 5대는 배우자 명의로 개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운영을 위해 보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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