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 20위권으로 진입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지난 1월 1975년 상장 이후 최고 가(약 2017억 달러)를 경신했다.
올 초 삼성전자가 기록한 시가총액은 전 세계 기업과 비교해 봤을 때 18위 수준으로 1년 새 10계단이나 상승했다. 미국 인텔(26위)을 비롯해 AT&T(22위), 버라이즌(27위) 등을 제치고 이들 업체보다 덩치가 커졌다.
10위권 안에 든 기업 중 8개가 미국 기업, 2개가 각각 홍콩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가치를 가진 기업은 어디일까?
미국 8개, 홍콩1, 사우디아라비아1개
5위-미국 아마존
세계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이 시가총액 약 9380억 달러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애플, 구글과 함께 글로벌 기업 빅 3로 손꼽힌다.
1995년 직원 다섯 명의 작은 회사로 시작한 아마존은 현재 64만 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진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마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는 빌 게이츠와 어깨를 견주는 부자가 됐다.
4위-미국 알파벳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의 기업가치는 총 9688억 달러로 최고의 검색 엔진을 넘어서 사업 영역을 광고,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 생명과학, 우주사업 등으로 무한 확대하고 있다.
알파벳의 성장은 구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의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온라인에 집중되면서 구글의 광고 매출이 급증했다.
3위-미국 마이크로소프트
3위를 차지한 기업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로 기업 가치가 1조를 넘어선다. 한때 운영 체제의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인터넷 시대에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끼워 팔다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고소되기도 했다.
구글 크롬과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 모바일 운영 체제가 다양화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는 과거와 같은 지배력은 더 이상 행사하지 못하지만 가정용 컴퓨터 시장 여전히 우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위-미국 애플
왠지 1위를 했을 것 같은 애플이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비록 2위에 그쳤으나 시가총액은 1조 3300만 달러(1161조 5383억 원)로 크게 늘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끊임없이 개발해 기업가치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근무 및 복지 환경도 뛰어나 취직하고 싶은 기업에도 늘 손꼽히는 곳이다.
1위-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약 1조 8200억 달러(약 2113조 93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미국·이란 갈등의 불똥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에 큰 변수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 아람코의 매출이 늘어나는 반면 전쟁 발발로 사우디의 석유 판매에 차질이 생길 경우 사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국 시가총액 순위 top10 기업은 어디?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삼성전자우
- NAVER
- 삼성바이오로직스
- 현대차
- 현대모비스
- 셀트리온
- LG화학
- P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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