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혼자 여행을 떠나거나 자유 여행을 떠나는 일이 매우 흔하다. 이런 여행은 무엇보다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다가오지만,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책임도 함께 따른다.

특히, 여행지에 도착해서 일어나는 모든 안전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대비해야 한다. 이럴 때, 치안이 잘 유지되어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소문난 도시는 어딜까? 세계 유명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EUI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함께 살펴보자.

전 세계에서 안전한 도시 톱 5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5위는 호주의 시드니이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의 수도로 착각할만큼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로, 오페라하우스가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시드니는 세계적인 도시일 뿐만 아니라 호주의 최대의 도시로써 호주의 많은 기능들이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치안 또한 매우 안전한 도시 중 하나이다.

또한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레저 스포츠가 발달해 있으며,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12월에서 3월까지 온화한 기후로 여행의 적기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4위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이다. 네덜란드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로 약 113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암스테르담은 안전하기로도 유명하지만, 자전거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이 잘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코스의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운하와 다리가 잘 형성되어 있어 유럽 북부의 베니스라고도 불리며, 그만큼 자전거 여행을 통해 흔히 영화에서 보았던 유럽 감성을 맘껏 느껴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3위는 일본의 오사카이다. 혼슈 서부 간사이 지방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일본 내에서 도쿄 다음으로 제 2의 도시로 꼽힌다.

최근 들어 오사카의 범죄율은 감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중교통도 매우 편리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구로몬 시장,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 성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어 관광산업도 활발한 도시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위는 싱가포르이다. 동남아에 위치한 도시국가이자 섬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 부산광역시와 비슷하지만, 금융, 관광 면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치안에 있어서도 매우 예민한 도시이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2위로 꼽혔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싱가포르를 자유여행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미쉐린 가이드가 발행될 만큼 미식이 많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는 일본의 도쿄이다. 도쿄는 일본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로, 약 1,3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그만큼 가장 현대적이고 치안이 잘 유지되어 있는 도시이다.

낮에는 다양한 명소와 쇼핑거리가, 밤에는 화려한 불빛이 수많은 세계 관광객들을 사로잡지만, 최근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한국 관광객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서울은 몇 위?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 서울은 세계에서 몇 위를 차지하고 있을까? 비록 5위권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무려 8위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보건 안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K-POP, K-뷰티 등이 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치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도시로도 꼽히고 있다.

가장 불안한 도시들은?

1. 나이지리아 라고스
2.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3. 미얀마 양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