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주로 취준생들이 몰리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수백 대의 일을 넘나들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인력난을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연봉’이다. 누구나 연봉을 많이 주는 기업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연봉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톱 5

5위, 삼성전자
평균 연봉 1억 1,900만 원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5위는 삼성전자이다. 평균 연봉은 1억 1,9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는 세계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전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기업이다. 그만큼 많은 취준생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꼽히며, 연봉 또한 높은 기업 중 하나이다.

4위, 삼성증권 / NH투자증권
평균 연봉 1억 2,100만 원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4위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두 기업 모두 평균 연봉이 1억 2,100만 원으로 조사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두 기업 모두 국내 유명 증권사로 삼성증권은 삼성그룹 계열의 증권사,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로 분류된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우리투자증권과 인수 합병한 이후부터 증권업계 자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위, SK이노베이션
평균 연봉 1억 2,800만 원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3위는 SK이노베이션이다. 평균 연봉은 1억 2,8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유회사인 대한석유공사가 모태로, 1980년 SK그룹이 이를 인수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SK그룹의 석유화학사업부문의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2위, 메리츠종금증권
평균 연봉 1억 3,500만 원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2위는 메리츠종금증권이다. 평균 연봉 1억 3,5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로, 본사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다. 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는 한 때 한진그룹의 계열사였으나 2000년 계열 분리되어 현재까지 운영되어 왔다.

1위, S-Oil
평균 연봉 1억 3,700만 원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1위는 S-Oil이다. 평균 연봉 1억 3,700만 원으로 조사됐다.

S-Oil은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유사 중 하나로 꼽히며, 서울 공덕오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과거에는 쌍용그룹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63.4%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 초봉은 중소기업 1.5배

우리나라에서 연봉이 높은 대기업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에 속한 대기업 신입 사원들의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대졸 기준 대기업 신입 사원의 평균 연봉은 약 4,06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 신입 사원의 평균 연봉은 약 2,730만 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졸 기준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중소기업 신입사원 초봉보다 1.5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