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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도 냄새나는 빨래, 고온다습 여름철 새 옷같이 빨래 잘하는 법 다섯 가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옷을 자주 갈아입다 보니 빨래량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매일매일 빨래를 하면 좋겠지만 티셔츠, 수건 한두 장 빨자고 세탁기를 돌리기엔 왠지 부담스럽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3~4일 치 세탁물을 모았다가 빨래를 하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땀내, 쉰내도 덩달아 쌓여만 갑니다. 깨끗하게 세탁기를 돌렸다고 해도 습한 날씨 때문에 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랫감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빨아서 처음 입은 옷인데도 왠지 모를 퀴퀴한 냄새가 스멀스멀나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새 옷처럼 상쾌하게 입을 수 있도록 여름철 세탁물 관리 잘 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바로 바로 빨고, 바짝 말리고

1. 세탁이 끝나면 바로바로 널기
세탁이 끝났다는 기계음이 들려도 귀찮은 마음에 한참을 미적거리다 빨래를 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행동이 바로 옷에 쉰내를 나게 하는 주범입니다.

축축한 옷이 세탁기 안에 그대로 있으면 세균에 더 빠르게 증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이 되기 때문에 바로바로 꺼내서 말려 주는 게 중요합니다.


2. 실내에서 빨래 완벽하게 말리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거주하다 보니 야외에 빨래를 말릴 여건이 조성돼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베란다조차 없는 구조의 아파트도 많습니다.

습한 날씨에 햇볕도 없고 바람도 불지 않는 실내에서 완벽하게 말리는 최고의 방법은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는 일정 비용이 발생합니다.

일단 빨래건조대에서 충분히 말리고. 마르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리미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면 빠른 건조 및 살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세탁조 청소는 한 달에 한 번씩!
빨래의 쉰내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세탁조에 생긴 곰팡이입니다. 세탁기 구입 후 한 번도 세탁조 청소를 하지 않았다면 그 오염도는 변기 안쪽보다 1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탁조 내부 청소는 꼭 전문가를 불러서 비싼 돈 들여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세탁조 클리너 제품을 이용하거나 과탄산소다 500ml 정도 넣고 표준세탁을 2~3번 정도 돌려주면 깨끗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4.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구연산
세탁 후에도 빨래에서 쉰내가 나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섬유 속 찌든 때입니다. 합성세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여러 번 물에 헹궈도 세제 찌꺼기가 옷에 남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빨래를 헹굴 때 섬유 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세탁 시 기존 세제는 1/2만 넣고 베이킹소다를 넣어 탈취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빨래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구연산 한 숟가락을 넣으면 잔여 세제를 없애고 빨래 쉰내를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살균 효과 팍팍~ 식초 넣기
마지막 헹굼 물에 소량의 소금과 식초를 넣어주면 탈취 및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초는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화학섬유의 경우 식초 1 큰술을 활용해 보세요.

식초로 적신 타월로 세탁조 내부를 닦아주면 살균 효과를 줘 빨래 쉰내를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빨래 빨리 말리는 노하우!

- 옷걸이에 휴지심 끼워서 말리기 :옷이 들러붙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해 빨래가 잘 말라요
- 빨래 사이사이 한지 끼우기 :빨래 사이사이 습기를 흡수하는 한지, 신문지, 베이킹소다 주머니를 걸어주면 습기를 흡수해 건조 시간이 줄어들어요. 단 신문지는 이염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마지막 헹굼 물은 따뜻한 물로 :빨래가 빨리 마르는 것을 도와줍니다.
- 마지막 탈수할 때 마른 수건 함께 돌리기 :마른 수건이 물기를 흡수해 건조 시간을 줄여 줍니다.
- 선풍기로 말릴 때는 신문지 깔기 : 선풍기 아래에 신문지를 두면 빠른 건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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