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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역세권에 비조망권? 배우 현빈이 오래된 구축 건물을 산 이유

일반적으로 건물을 살 때 우리가 꼭 따져보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인 것은 바로 지하철 역과 어느 정도 가까운지, 주변의 조망은 어떤지, 건물이 지어진 지 어느 정도 되었는지 등입니다. 이 조건에 따라서 건물의 가격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이후에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도 매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따져 보았을 때 역세권이고, 조망권이 좋고, 신축 건물인 경우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현빈은 이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는 건물을 구매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왜 그랬던 것일까요? 현빈이 비역세권에 비조망권, 그리고 오래된 구축 건물을 산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 근처지만 역세권은 NO, 한강은 꼈지만 조망권도 NO

현빈이 매입한 건물은 좋은 조건들을 지니고 있는 듯 하면서도 애매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담동 한류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압구정로데오역과 청담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가까운 역과도 1.24km나 떨어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비역세권인 셈이죠.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자가용 이동은 편리할 수 있겠죠.

조망권 역시 역세권만큼 애매합니다. 현빈이 매입한 건물은 한강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당연히 한강 조망권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이 건물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건물 정면에 청담 현대 3차가 있어 조망권이 가려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 건물은 연식도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건물을 매입할 때에는 시세 차익까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부분만 따져보자면 현빈은 위치도, 조망도, 시세 차익도 기대하기 어려운 애매한 부동산을 구매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축으로 새로운 기대 up!

하지만 바보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애매한 건물을 덜컥 샀을 리는 없겠죠. 현빈이 이 건물을 구매한 데에는 분명 기대하는 것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축을 염두 해 두고 매입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을 하죠.

현빈이 매입한 건물은 기존 연면적이 651였습니다. 하지만 현빈이 손을 댄 후 이 건물에는 변화가 생겼는데요. 바로 2배 이상인 1593가 된 것이죠. 이 건물의 위치는 신축이 가능하며, 신축 시 면적 상의 이점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매물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미리 눈치를 채고 계획 하에 매입을 한 것이죠. 어떻게 보면 현빈이 한 수를 더 내다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배 이상 높아진 건물의 가치

현빈의 신축 계획으로 인해 다시 태어나게 된 건물. 이는 수익으로 까지 직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현빈이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에는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다가구주택으로 전세 보증금 이외에는 마땅한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신축을 한 후 건물의 용도가 달라졌죠. 지하 5층부터 지상 7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규모가 확장이 된 것입니다. 덕분에 전세 보증금 외에는 마땅한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건물이 7개 층의 보증금과 월세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건물로 거듭났죠.

매매할 당시에는 현빈이 대출 없이 48억원에 매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 건물은 신축 후 매매가가 100억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물론 그가 신축에 들인 비용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 비용들을 모두 제하고 봐도 연 수익률은 5%가 넘습니다. 투자 가치가 높은 낡은 건물을 저렴하게 매입해 신축으로 개발하며 투자를 한 현빈. 정말 남다른 안목과 계획이 잘 맞아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네요. 비역세권에 비조망권, 노후 된 시설까지. 이것을 모두 알고도 산 현빈은 말 그대로 계획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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