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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스트 커피 맛 1위 엔제리너스, 스타벅스는 몇 위?

우리나라 커피 사랑은 유독스럽다.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35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세계 평균 소비량 세계 평균인 132잔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것은 아니다 보니 특정 브랜드의 경우 유독 인기를 끌기도 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 실태를 조사 한 결과 할리스커피가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커피전문점 1위에 올랐다.

커피 전문점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다. 일명 '브랜드 빨'을 빼고 나면 어느 브랜드의 커피가 가장 맛있을까? 국내 최고 수준의 바리스타 5명이 모여 아메리카노의 맛을 평가한 결과를 살펴본다.

'단맛, 신맛, 쓴맛' 꽉 찬 밸런스 GOOD!

1위. 엔제리너스(5.0점/100ml 당 가격 1433원)

평가 결과 의외로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가 5.0만 점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조차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최근에 엔제리너스 커피를 마셔보지 않아 몰랐으나 가장 다양한 맛이 나는 원두"로 손꼽았다.

엔제리너스는 1년여간 소비자 평가단의 시음회를 진행해 지난해 12월 에스프레소 원두를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스페셜 한 느낌을 주는 아메리카노'라는 평가로 단맛과 신맛, 쓴맛의 균형감이 좋고 커피가 뜨거울 때부터 식었을 때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다.


2위. 할리스(4.0점/100ml 당 가격 1206원)

아메리카노로만 평가했을 때 할리스가 2위를 차지했다. 할리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균형 잡힌 맛과 부드러움으로 평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별히 튀는 맛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고, 부드럽고 무난해서 많은 이들이 좋아할 맛"이라는 평가다. 한 전문가는 "뜨거울 때보다 식은 뒤에 다양한 맛이 올라와 풍미가 좋다"라고 말했다. 향미, 균형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3위. 투썸플레이스(2.6점/100ml 당 가격 1281원)

다양한 디저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가 3위를 차지했다. 향미, 신맛, 쓴맛, 뒷맛, 풍미, 균형감 등 투썸플레이스 커피의 경우 전반적으로 비슷한 점수를 받으며 '두루 평균적인 맛'을 자랑했다.

한 전문가는 "식어가면서 풍미가 좋아지는 커피로 무게감도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4. 스타벅스(2.0/100ml 당 가격 1155)

절대적인 브랜드 빨을 자랑하는 스타벅스 커피가 의외로 4위를 차지했다. 다른 평가 항목에 비해 쓴맛이 강하지만 뒷맛의 풍미에 균형감이 있고, 쓴맛이 단조롭게 유지돼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전국 어느 지점을 가도 똑같은 커피 맛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 접근성 분야 조사 결과는 스타벅스가 1위로 나타났다.


5위. 커피 빈(1.4점/100ml 당 가격 1352원)

커피 빈 아메리카노의 경우 밸런스가 무너진 맛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으로 '맛'만 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쓴맛이 유독 강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5개 브랜드 중 쓴맛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빈은 5개 브랜드 중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싼 가격 탓에 1차 평가 때보다 가격 공개 후 점수가 더 내려갔다.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금액은?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000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6000원' 20.7%, '1만 원 초과' 16.3%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적정 가격은 3,055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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