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기가 안좋아', 매년 듣는 말이죠? 매 해 불황이라는데 다음 해가 되면 어김없이 또 불황이라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 하지만 이 불황속에서도 끄떡없이 버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짠돌이, 짠순이들이죠. 우리는 이 별명을 비꼬는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이 별명들을 칭찬으로 바꾸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요.

연예계에서도 아끼고 아껴 돈을 불리는 유명한 이들이 있는데요. 과연 연예계 짠순이, 짠돌이는 누구인지 확인해볼까요? 그리고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의 수칙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따라하기 쉽다구요!

이 준 가장 끝판왕은 바로 '전원주'입니다.
전원주는 연예계 원로배우 중 한명인데요. 성우시절 1만 원 월급부터 시작했다고 하죠. 550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해 3,000만 원을 벌었고 또 목돈 5,000만 원으로 1억 8천만원을 번 신화를 세운 장본인입니다. 현재까지 주식과 부동산 수입으로 알려진 자산만 30억이죠.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아 본 역사가 없다고 하는 전원주. 지점장이 직접 태우러 온다고 하는 그녀는 요즘 젊은이들의 주식 워너비입니다.

1. 대중교통 이용

억대 자산가 전원주의 자가용이 무엇인지,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전원주는 아직까지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평소에 아주 자연스럽게 버스를 타고 다니고 매니저도 없이 홀로 다닌다고 하네요.
큰아들이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차를 때려 부수려다 참았다고 할 정도.
혹시 여러분이 사회초년생이라면 한 번에 수 천만 원의 목돈이 들어가는 차량 구매는 오랫동안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2. 충동구매 금물

'욜로족'이 대세가 되면서 '젊을 때 다 해보자!'라는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원주는 '젊을 때 사고 싶은 건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충동구매는 금물이다'라고 답변했는데요. 사고 싶을 때 다 사면 안되고 생각을 해보고 산다고 합니다. 또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되야한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죠.

3. 도시락 싸기

촬영장에 항상 음식을 챙겨다닌다고 합니다. '식비 절약'이 돈 모으는데에 특급 비결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전원주. 외식비용을 줄이면 한 달에 1~20만 원 줄이는 것은 금방이라는 것 다들 아실텐데요. 식비에 많은 돈을 쓰게 되는 직장인들은 이 말에 매우 공감할 듯 하네요.
또 전원주는 평소에 식당에서도 비싼 것은 사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을 먼저 확인한 후 1만원이 넘으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죠.

4. 자린고비 마인드

전원주는 평소 집안에서도 전기세와 수도세를 굉장히 아낍니다. 계량기가 고장난 줄 알고 수도사업소에서 방문을 할 만큼이라고 하는데요.
'남편은 불 켜는데 선수, 나는 불 끄는데 선수'라는 전원주는 문 앞에 불끄기, 수돗물 검사하기라고 써놓고 다닐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그녀의 전기세는 한달에 4,800원이라고 하죠.

5. 자신만의 통장관리법

통장이 40개 이상이라는 전원주는 자신만의 통장관리 방법 또한 중요하다고 하죠. 일명 '통장쪼개기'. 다들 어디선가 한 번씩은 들어보셨죠?
전원주는 통장마다 액수가 많은 것은 아니고 한 개당 천만 원 단위로 넣어둔다고 하는데요. 하나의 통장에 한 번에 많은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여러 개로 나누면 안전하게 관리도 되며 이자가 높은 은행으로 계속해서 옮기기도 한다고.

6. 영수증 챙기기

영수증과 고지서를 모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내용도 쓸모없는 지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유명해서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매달 자신이 쓴 내역들을 보며 꼼꼼히 체크하는 것인데요. 내가 얼마나 썼는지, 쓰지 않아도 되는 곳에 돈이 새어나가지는 않는지 확인할 수 있어 반성과 파악을 할 수 있죠. 이런 습관을 갖게 된다면 돈을 모으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 같네요.

주식, 부동산 투자 방법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생활 습관에서 절약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짠돌이, 짠순이들의 습관 중 하나라도 배운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