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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에서 CEO까지, 네이버의 새로운 얼굴 최수연 대표이사

내로라 하는 대기업은 가족 경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조금 다른 길을 택하며 81년생 여성에서 CEO의 자리를 부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죠. 네이버는 올 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수연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 리더를 신규 CEO로 승진시켰는데요. 그렇다면 새로운 네이버의 얼굴이 된 최수연 대표이사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4년 재직 후 퇴사하고 법조계로

최수연 신임 대표가 네이버의 새로운 CEO로 내정이 된 때는 지난 해 11월입니다. 대표로 내정이 된지는 조금 되었지만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인데요. 올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오픈이 되며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수연 대표가 처음 네이버와 인연이 닿았을 때는 2005년인데요. 당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마케팅 분야에 입사를 해 4년 동안 경력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법조계 진출을 위해 퇴사를 하게 되는데요. 네이버를 퇴사한 후에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법무법인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얻은 뒤 M&A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죠.

2019년 글로벌 사업 지원부 복귀

이런 그녀가 네이버로 다시 돌아온 때는 2019년입니다. 네이버에 재입사해 글로벌 사업 지원 부서를 총괄하는 등 이해진 GIP를 도와 글로벌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40대 최고 경영자라는 파격적인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이미 내부에서도 최수연 대표는 소리없이 강한 인재로 유명했습니다. 대놓고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굵직한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죠. 대표적인 것이 바로 라인, 스노우, 웹툰 등 네이버 주요 사업의 해외 사업 역량 확대를 지원하고 일본에서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서 Z홀딩스 합병에 깊이 관여를 한 일입니다.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 매출 15조원 목표


그렇다면 젊은 여성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 대표는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5년 내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만드는 것이 꿈이자 미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매출 15조, 시총 150조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멀티플 성장을 이끌’ 글로벌 3.0’을 선언하며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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