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침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요즘, 코로나 팬데믹 시절만큼이나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우리나라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큰 문제를 양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중에서도 누군가는 성공의 키를 쥐기도 하고, 역주행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한화그룹이죠. 김승연 회장이 다시 기업의 경영권을 잡은 후, 현재 한화는 역대급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자리 물러난 후, 지난해 경영 복귀

올해로 김승연 회장은 취임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경사 깊은 때에 역대급 실적까지 내면서 한화는 말 그대로 웃음꽃 대잔치를 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김승연 회장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부친인 김종희 전 회장의 사망으로 기업 경영을 맡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그는 인수합병,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성공적인 사업 수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는 2013년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과 벌금을 구형 받으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잠시 물러나게 됩니다. 그러다 작년, 취업제한 조치가 해체가 되면서 다시 경영 일선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전년대비 53% 증가한 수준의 영업이익

그가 다시 한화그룹의 경영권을 잡으면서 다시 한화는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경영권을 잡은 1년 만에 그 성과가 도드라진 것인데요. 실제로 전년대비 53%나 증가한 수준인 3분기 연결 기준 약 2조 1907억원의 영업 이익을 올렸습니다.
말 그대로 역대급 실적을 짧은 시간에 기록하게 된 것인데요. 이번에는 자체 사업 외에도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까지 모두 다 뒤따라주게 되면서 이런 결과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오텔앤드리조트 등이 있죠.
주주환원책으로 2400억 현금배당 예정

이렇다 보니 한화그룹 및 자회사 주주들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주주환원책으로 240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김 회장 역시 실적에 따라 121억원 수준의 현금 배당을 받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