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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나는 엄마가 참 좋아" 떠나버린 자존감 요정 +네티즌 반응



11월 2일 오늘, 경찰에 따르면 개그우먼 박지선이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평소 앓던 지병으로 치료 중이었던 상태로 함께 지내던 박지선과 그녀의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버지의 신고로 경찰에 발견되었습니다.

TV프로그램이나 강연에 비춰졌던 박지선의 모습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던 박지선이었기에 더욱 큰 충격일 수 밖에 없는데요.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보자면 타살이나 사고사의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개그우먼 박지선, 그녀는 누구였나?



최근 활동은?


3개월 전인 7월 말, 시사회의 MC를 맡은 것이 마지막이었으며 마지막 고정 프로그램은 3월에 종영한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4'였습니다.

개그프로그램이 줄줄이 종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그우먼, 개그맨은 극히 드문 편인데요. 이름이 많이 알려진 개그우먼인 박지선 역시 최근에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자존감 요정 박지선



박지선은 다른 개그맨 동료들에 비해서도 특히 학력이 우수했습니다. 학창시절 성적은 항상 '수'를 기록했으며 고려대를 졸업했던 인재였습니다.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과 논리정연하고 소신있게 의견을 펼치는 모습은 많은 이들, 특히나 청년들이 그녀를 지지했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었죠. 내면의 강함을 강조하던 박지선이었기에 오늘 알려진 선택이 더욱 믿어지지 않습니다.

< 강연 영상 - 출처 인천콘텐츠코리아랩 >




화목했던 가족


박지선은 아버지, 어머니, 오빠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모 프로그램에서는 똑 닮은 외모와 화목한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지선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SNS에 한껏 표출하기도 했죠.




나는 엄마가 참 좋아!



최근까지 올라온 SNS 내용에는 대부분이 '엄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머니와의 애틋함이 컸던 것을 엿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점이 더욱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내 딸 박지선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



딸에 대한 애정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표현한 박지선의 아버지. 2007년, 질문을 하는 창구인 '지식인'에 이러한 질문이 올라옵니다.



1년 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누군가가 아주 긴 장문의 글을 작성합니다.


본문 캡쳐와 같이 '내 딸'이라 표현하며 가족임을 드러내었고 박지선의 아버지가 썼던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다시 찾아지고 있습니다.




네티즌 반응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픈 따님 차마 혼자 보내기 가슴 아파 함께 가신 걸까', '제발 오보여라'
쏟아지는 속보에도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아직 박지선의 유서나 정황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며 경찰에 따르면 "사망 시점과 범죄 혐의점, 극단 선택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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