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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투자했죠" 2790% 오른 주식! 이들이 믿었다는 이 것, 알고보니…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예적금을 하는 것은 이제 옛날 말입니다. 돈을 안전하게 모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긴 하죠. 하지만 쥐꼬리만큼 오르는 이자에 비해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오르고 있어 주식이나 부동산에 더 목 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투자는 공부를 한 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정석적인 루트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들은 분석이나 공부를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글 초입에서 눈치 채셨나요? ‘오로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어느 곳에 내 돈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연예인의 열성적인 팬이라면 이런 맹목적인 믿음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예는 작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가 상장했을 때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빅히트가 상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전세계의 팬들이 앞장서서 줄을 섰던 진풍경이 펼쳐졌었죠.

최근의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상태지만 엔터주는 그 반대로 날아오르는 상황. K-pop이 확실히 대세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입니다. 정보 싸움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엔터주는 다른 기업들과는 별개로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관이나 개인이 정보를 아는 것이 비슷한 수준이며 오히려 일반인인 팬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더 꿰뚫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2011,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올린 인증샷이 화제였습니다. 이 네티즌은 소녀시대 생각하며 에스엠에 투자한지 3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요. 부직포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이 사람의 인증샷은 그 수익률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가 주식을 매입할 때는 2008. 그 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이 최저가를 찍고 있을 시기였습니다. 그 덕분에 이 팬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주당 920원에 24450주를 매입할 수 있었죠. 금액으로 환산하면 2250만원어치입니다.

그 이후 소녀시대는 GEE로 대박을 치며 고속성장을 했고 이 팬의 주식가치도 나날이 뛰게 됩니다. 한 주에 920원이었던 주식이 2 6600원으로 오르며 고작3년만에 그가 투자한 주식은 2791.3%의 수익률을 올리죠. 결국 그가 투자했던 전재산2250만 원은 6 5000만원이 되었습니다. 평가 이익은 6 2491만 원.

이 인증샷을 올린 네티즌은 ‘10억 원이 되는 날이 오겠지?? 그 때 정리하고 싶어라고 남겼었는데요. 이 때 팔지 않았다면 그는 글을 올린 당시보다 1년 뒤인 2012년 정도에 정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 10,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무려 71,600원으로 뛰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팔지 않았다면 그의 주식 평가액은 17 5,000만 원에 달했을 것입니다.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이런 신화는 또 있었습니다. 바로 소녀시대와 인기 쌍두마차를 달리고 있던 원더걸스의 팬 이야기죠.



원더걸스가 데뷔한 2007년부터 팬이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 다른 팬들과 다를 바 없이 굿즈와 앨범을 모았던 그는 더 모을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주식을 매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원더걸스의 소속사는 JYP였는데요. 2011 2월의 JYP엔터테인먼트의 주식 한 주는 3,240이었다고 합니다. 그는5,000주를 매수했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1,620만 원.
요즘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천만 원 단위는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질테지만 이 네티즌은 이전에 주식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해보지 않은 상태라 겁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마음에 투자를 한 것이니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죠.

그 이후 JYP의 행보는 어땠을까요? 다른 엔터들에 비해 큰 이슈도 없었을 뿐더러 원더걸스 멤버들의 결혼, 계약만료 등의 악재가 겹칩니다. 하지만 워낙 오랜기간 돈을 묵혀두었기 때문에 악재에도 그의 주식은 원금에서 손실은 나지 않았고 이후 트와이스, 갓세븐 등의 신생 아이돌들이 출현해 주식을 거두지 않기로 합니다.
그가 주식을 현재까지도 팔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면 2021 10현재 42,650원으로 원금대비 약 13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을 것입니다.


A : 쟤 왜저래?
B: 신인그룹 나온다고 해서 엔터투자했는데 그룹망했대ㅋㅋ

이런 사례들을 보면 나도 엔터주에 한 번..?’하고 솔깃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K-POP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이면 더더욱이요. 하지만 엔터주는 다른 주식들과는 달리 특이점이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신생 아이돌그룹이 나온다더라, 어느 나라로 진출한다더라등의 정보로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이런 호재는 예측이 가능한 반면 악재는 어느 때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믿고 투자를 했다가 그 아이돌이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된다면 밑도 끝도 없이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일반 기업에 비해 변동성이 너무 강하고 예측이 어렵습니다. 큰 예로,작년엑소의 첸이 결혼하리라는 예측을 한 SM주주가 과연 있을까요?



경기 침체에도 인기 있는 엔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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