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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사서 마시는 시대! 물의 맛을 평가하는 워터 소믈리에

과거에 우리가 과연 물을 사서 마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실제로 우리가 물을 사서 마시는 것이 익숙해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불과 10년, 15년 전만 해도 ‘물을 사서 마시는 시대가 온다고? 말도 안돼’라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죠. 그만큼 물은 집에서 끓여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게 익숙하고, 오히려 집에서 물을 끓여 마시는 게 특이해 보이는 시대가 되었으니까요. 이처럼 물을 사 먹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의 맛을 평가하는 직업. 워터 소믈리에죠.

새로운 시대에 뉴 직업, 워터 소믈리에

요즘에는 물을 그냥 사서 마시는 것을 넘어서, 물의 맛까지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똑같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생수이지만, 선호도는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죠. 물론 일반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서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그 차이를 단 번에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더욱 퀄리티 좋은 물을 분별해 내고, 만들기 위해서 직업이 생겨나게 되었죠. 바로 워터 소믈리에입니다.


워터 소믈리에는 물의 맛과 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판별을 하면서 음식과의 취향, 건강까지 고려를 해 줍니다. 와인을 구별하는 데 와인 소믈리에가 있다면 물을 구별하는 데 워터 소믈리에가 생긴 셈이죠. 와인 소믈리에는 물의 맛, 점도, 향을 통해 물을 구별하는 직업으로 상황과 때에 맞게 물을 추천해줍니다. 그렇다면 ‘물을 마시는 게 특별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워터 소믈리에는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물을 찾는 직업이기 때문에 미래에 주목받는 직업으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워터 소믈리에, 어떤 일을 하나요?

워터 소믈리에가 물을 감별하는 것은 와인 소믈리에가 와인을 감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각, 후각, 미각으로 물을 느끼고 판별하죠. 우선 시각적인 판별로는 물이 투명한지, 점도는 어느 정도인지, 물에 탄산이 있는지를 체크합니다. 그리고 후각은 물에서 나는 냄새, 어떤 향이 나는지, 향의 세기는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하죠.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에서 느껴지는 맛을 통해서 물의 부드러움이나 무게 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더욱 우수하고 뛰어난 물을 판별하고,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더욱 잘 어울리는 물을 추천합니다. 물의 종류와 성분, 특성과 맛을 섬세하게 구분을 해서 안내를 해 주는 것이죠. 우리가 하루에 보통 2리터의 물은 마시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물은 우리 일상에서 자주 섭취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런 만큼 더 좋은 물을 마신다면 건강에도 당연히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워터 소믈리에 되는 방법!

워터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 등에서 워터 소믈리에를 위한 전문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요. 이 교육을 이수한 후 ‘워터 소믈리에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면 워터 소믈리에로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워터 소믈리에는 워낙 생소한 직업이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뚜렷하게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25년에는 52개국, 30억 인구가 물 부족 현상을 겪을 전망이라고 OECD 보고서에 발표가 된 만큼 앞으로의 전망은 그 어떤 직업보다도 좋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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