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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대상배우 변신! 거절당한 역할로대박 난 연예인 5인방

사람의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Birth 즉 태어나면서 Death 죽음 사이에 수많은 Choice 선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의미인데요. 우리는 때로는 한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꾸게 만들기도 하고, 큰 변화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사에 선택 앞에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을 하죠. 이는 연예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작품, 노래를 언제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연예인으로서의 인생이 180도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했던 역할을 맡았는데 대박이 난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절당한 역할 쟁취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뀐 대박 난 연예인으로는 누가 있을지. TOP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TOP 5. 한류스타로 한 번에 발돋움 ‘상속자들’ 김우빈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함께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 작가가 있습니다. 청춘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 역시 그 중 한 명인데요. 이러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서 거절당한 역할을 쟁취하며 대박이 난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김우빈이죠. 김우빈은 ‘상속자들’에 최영도 역할로 출연을 하면서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했는데요. 사실 이 역할이 처음부터 김우빈의 것이었던 건 아닙니다. 원래는 정용화에게 캐스팅 제안이 갔다고 하죠. 하지만 당시 여주인공이 박신혜로 굳혀졌던 터라 정용화는 이 전에 박신혜와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적이 있어 이미지가 겹칠까봐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결국 돌고 돌아 이 캐릭터는 당시 신인이었던 김우빈에게 가게 되는데요. 김우빈은 그 누구보다도 최영도 역할을 잘 소화하면서 드라마까지 대박이 나 이 작품 하나로 신인배우에서 한류스타로 거듭나게 됩니다.


TOP 4. 시리즈물 드라마의 원조 ‘응답하라 1997’ 서인국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드라마. 바로 응답하라 시리즈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 역시 첫번째 작품부터 기대치가 높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첫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7’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제는 응답하라 시리즈는 꼭 챙겨봐야 하는 드라마 시리즈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처음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할 당시 신원호 PD는 섭외에 큰 난항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A급 스타들에게는 모두 다 거절을 당했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크게 매력적인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신원호 PD는 콘텐츠로 승부를 보자는 마음에 당시 무명이자, 연기 경험이 없었던 서인국을 캐스팅하게 됩니다. 다행히 그 선택은 큰 인기를 끌었고, 서인국 역시 슈퍼스타K 이후 뚜렷할 행보가 없었지만 연기자로서의 길을 트게 되면서 지금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죠.


> TOP 3. 아이돌에서 배우로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지금도 아이돌이 연기를 한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더욱 심했습니다. 특히 아이돌이 조연을 거치지 않고 주연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기도 했는데요. 이 연예인 역시 아이돌로 데뷔를 후 연기자로 전향을 하며 수많은 편견 속에서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바로 윤은혜죠. 윤은혜를 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은 단연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는데요. 이는 특이한 컨셉, 재밌는 스토리,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주면서 평균 20%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처음 윤은혜에게 간 역할이 아닌, 김아중에게 제안이 갔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아중은 샴푸 모델로 활동을 하던 때라 긴 머리를 짧게 자를 수 없어 출연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후 윤은혜가 이 작품을 쟁취하게 됐고 이 덕분에 윤은혜는 연기대상 최우수수상까지 수상을 했죠.


TOP 2. 신인 배우로 입지를 다진 ‘미생’ 임시완

직장인, 현대인의 삶과 애환을 잘 담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바로 ‘미생’입니다. ‘미생’은 작고, 약하지만 단단한 주인공인 장그래 역할이 매우 돋보인 작품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미생’을 연출했던 PD는 탑 배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았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 배우들에게 캐스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배우들이 바로 이종석, 이제훈 등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이 모두 제안을 거절하면서 임시완이 주인공 자리를 꿰차게 됩니다. 당시 주연 배우로서 파워는 갖추지 못했던 임시완. 하지만 이 작품이 대박이 나면서 임시완은 내로라하는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TOP 1. 조연에서 대상까지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

지금은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지만 이 배우 역시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는 뚜렷한 대표작이 떠오르지 않는 주조연, 조연급의 배우였습니다. 거절당한 역할 쟁취하며 대박 난 연예인 TOP 1. 바로 배우 김명민인데요. 김명민하면 바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 하면 아직까지 이 작품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불멸의 이순신’이죠. 하지만 이 역할은 처음부터 김명민에게 간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송일국에게 제안이 갔다고 하는데요. 송일국도 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마음을 먹고 준비를 했지만, 당시 어머니인 김을동이 총선에 출마한 상태라 배역이 정치적으로 보여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에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명민은 촬영을 하던 작품들이 모두 제작 중단의 위기에 직면했던 터라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을 했던 때라고 하는데요. 다행히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대작을 만나면서 그 해 대상까지 수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의 수많은 선택 중에 탁월한 선택으로 인생을 바꾼 그들. 다른 사람이 거절을 했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볼 만도 한데 안목이 남달랐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죠. 본인에게 온 기회를 누구보다 제대로 잡으면서 성공의 궤도에 오른 연예인들. 이제 믿고 보는 배우들이 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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