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상반기 채용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취업 시장은 주춤하는 추세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상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는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등이 거쳐야 하지만, 결국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최종 면접일 것이다. 특히,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에서 호감가는 지원자에게 시그널을 보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인사담당자 80%이상이 시그널을 보낸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이 보내는 합격 시그널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시그널에 대해서 알아보자.

면접 합격 시그널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첫 번째 시그널은 지원자의 입사 지원서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이 모든 면접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살펴볼 수가 없다. 주로 궁금한 질문은 면접장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은 호감가는 지원자 위주로 입사 지원서를 꼼꼼히 본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두 번째 시그널은 지원자에게 미소로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은 공정성을 위해 모든 지원자들에게 똑같이 대한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는 절로 미소를 짓기 마련이다. 때문에 면접 지원자들은 면접관들의 표정을 살피며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세 번째 시그널은 지원자의 답변에 호응을 잘해주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답변을 듣고 점수를 매겨 면접 당락을 결정한다. 때문에 어떤 답변을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사담당자들은 호감가는 지원들에게 답변 호응을 해준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네 번째 시그널은 지원자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언급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인사담당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지원자가 입사 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직 적응과 직무 수행을 가장 우선 시 한다. 이에 있어 지원자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인다면 이를 언급하여 호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말하는 면접 합격 다섯 번째 시그널은 지원자와 시선을 자주 마주치는 것이다.

지원자와 면접관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서로 시선을 맞추게 된다. 이 외에도 면접장 내에서는 서로의 시선이 오가게 되는데, 인사담당자 중에서는 시선을 자주 보내면서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가장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는?

지금까지 인사담당자들이 호감 지원자에게 보내는 시그널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사담당자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 유형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대상 인사담당자 중 30%가 ‘조직 성향과 부합한 지원자’라고 응답했으며, 20%는 ‘직무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를 꼽았다.

따라서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서 지원 회사에 대한 조직 성향을 잘 파악하고, 직무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 지원자에게 던지는 질문

1. 우리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입사 후 직무나 기업 문화가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3. 입사한다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습니까?
4. 우리 회사에서 언제까지 근무할 생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