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고의 흥행작 코믹 재난 영화 엑시트. 도심을 덮친 가스 테러 사건으로부터 사람들이 탈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냥 웃으며 영화 속 주인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졸업 후 수년째 ‘취준생’ 용남은 어머니의 칠순잔치에 온 친척들의 시선이 마냥 불편하다. 그들의 눈에는 그저 능력 없는 '백수'쯤으로 보이는 용남이 한심해 보일 뿐...
청년실업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데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85%나 감소 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1개월. 하루라도 빨리 백수탈출 할수 있는 채용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입사지원서를 알아보자.
신입 입사지원서 검토 단 10분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약 10분이라고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에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 짧은 시간 동안 담당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려면 어떤 점이 중요할까?
합격을 부르는 이력서
1. 해당 업무와 관련된 경력사항
이력서 작성 시 가장 무게를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지원한 업무와 관련된 경험이다. 한마디로 관련 경력사항이 많을수록 뽑힐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해당 분야에 다양한 인턴 경험이나 경력사항을 중점적으로 적으면 좋다.
2. 깔끔하게 찍은 이력서 사진
이력서에 빼꼼하게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이나 흐릿한 사진을 붙였다면 당신은 이미 면접에 갈 가능성 0%.
아무리 예쁘게 나온 사진이라도 셀카는 이력서에 어울리지 않는다. 자신의 깔끔한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제대로 찍은 사진을 붙이도록 하자.
3. 지원 직무 분야와 전공 매칭
채용담담자들이 그다음으로 많이 보는 부분이 바로 지원 직무 분야와 전공이라고 한다. 영 쌩뚱맞은 지원 직무 분야를 선택했다면 아무래도 최종 면접까지 가긴 어렵다는 이야기.
원하는 직무가 있다면 해당 분야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쌓는 게 중요하다.
4. 눈길을 끄는 이력서 제목
채용담당자들이 이력서 제목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와 같은 막연한 제목은 좋지 않다.
'제조 기업 품질관리 경력 5년 차 홍길동'처럼 자신의 경력을 한눈에 보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제목이 유리하다.
5. 다양한 보유기술, 교육이수 현황
관련 직종의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합격률 up! up! up! 시간의 순서대로 학업 및 그 외의 자격사항을 열거하되 관련 없는 정보는 포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좋은 이력서는 내용이 간결하고, 빠르게 요점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력서 제발
이것만은 피하자!
1. 알록달록한 종이, 다양한 글씨체 안돼요.
2. 두서 없는 긴 문장 짤라 버려!
3. 맞춤법 검사는 철저하게, 이모티콘 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