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에디터의 폭로!
아이린 인성 논란

21일, SNS에 누군가가 사회적으로 갑질을 한 사례들을 나열하며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는 말로 긴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됩니다.

이렇게 SNS에 글을 올린 누군가는 15년차 에디터.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며 경험했던 일들을 쏟아내는데요.

이 장문의 글들은 올라오자마자 많은 조회와 댓글을 낳게 됩니다.

에디터의 이 글 하단에는 #psycho #monster 라는 해시태그가 붙어져있는데 이로 인해 현재 탑의 위치에 있는 걸그룹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psycho와 monster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슬기가 유닛으로 활동하던 노래의 제목이었기 때문이죠.

인성 폭로글에 대한 모든 화살이 아이린에게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팬들은 '이 에디터는 과거 아이린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라며 반박했습니다.

이 글에는 '수줍게 핀 작은 송이 장미같던 소녀', '더 따뜻하게 대해줄 걸 생각했다'라는 등 아이린에 대한 호감의 표현이 들어가있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관심을 의식한 것인지 에디터는 자신의 SNS에 있던 아이린에 대한 과거 호감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아이린 갑질 인성논란에 대한 SNS글에는 수많은 스타일리스트, 패션 매거진 등이 좋아요를 누르며 더욱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또한 글을 작성했던 에디터는 녹취록이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