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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뜨면 직업도 흥한다! 드라마로 15만명 몰렸다는 직업 BEST.4

뭐든지 척척 해내는 '직장의 신' 김혜수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다양한 직업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의사나 변호사, 경찰, 기자. 심지어 거지까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면 이 직업군들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며 자연스럽게 해당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취업정보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80% 이상의 사람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직업에 매력을 느낀다라고 응답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드라마에서 노출되어 인기를 끌었던 직업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드라마로 흥한 직업 BEST.4
BEST.1
내 이름은 김삼순 – ‘파티쉐’

벌써 16년 전의 드라마인 내 이름은 김삼순’. 다양한 아이템과 유행어, 명장면을 탄생시킨 이 드라마는 당시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재벌 2세와 사랑에 빠지는 극 중 김삼순인 김선아의 직업은 파티쉐 였습니다. 최근에는 파티쉐라는 직업이 무엇을 하는지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해도 파티쉐라는 직업군은 유명하지 않았고 생소했죠.

파티쉐는 과자나 케이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레스토랑에서도 파티쉐를 만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제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베이커리 쪽에서 만나기가 쉬운 편.

이들은 케이크나 과자를 예술이라고 할 만큼 예쁘게 만들어냅니다. 단순히 맛 뿐만이 아니라 외형도 아름답게 만들어내야 하죠. 때문에 정교하고 꼼꼼한 손놀림을 갖춘 사람이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랜 시간 서서 작업해야 하기에 튼튼한 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구요.
내 이름은 김삼순드라마 열풍 덕에 당시 제과제빵학원에는 어떻게 하면 파티쉐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쇄도했다고.


BEST.2
커피 프린스 1호점 – ‘바리스타’

2007년에 인기였던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이 드라마는 매년 여름이 되면 온라인상에서 꼭 한번은 마주치는 드라마입니다. 방영된지 1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여름만 되면 이 드라마를 본다는 사람이 아직도 많죠.

지금은 주변에서 한 명쯤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을 당시만 해도 이 자격증은 생소했는데요. 바리스타라는 직업군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것이 바로 이 커피 프린스 1호점입니다.

이 드라마는 카페에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바리스타를 대중화시킨 주역이라고 할 만큼 국내에서 바리스타의 인식은 이 드라마의 전과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죠. 지금은 어엿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성인들 중 이 드라마를 통해 바리스타라는 직업군을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 꽤 많다고.

현재 국내의 한국 커피협회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자는 15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련된 커피를 제대로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하니, 커피에 진심이라면 자격증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BEST.3
슬픔이여 안녕 – ‘미스터리 쇼퍼’

유통업계에서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이 직업. 바로 미스터리 쇼퍼입니다.
이들은 신분을 숨긴 채 레스토랑이나 백화점 등을 돌며 서비스와 품질에 점수를 매기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블랙 컨슈머와 헷갈릴 수 있지만 악성 소비자를 뜻하는 블랙 컨슈머와는 전혀 다른데요. 엄연히 직업으로 분류되며 다른 말로는 모니터 요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에서 박선영이 똑부러지고 당당한 미스터리 쇼퍼로 나왔는데요. 직업이 생소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백화점과 음식점 등 대부분의 이름있는 서비스 업계에서는 미스터리 쇼퍼를 고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계약직인 경우가 많지만 누구나 일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데요. 몇 년 전 한 백화점에서 주부 요원을 선발했을 당시 경쟁률이 무려 170 1이었다고 하죠.
이 직업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여간 꼼꼼해서는 안됩니다. 직원들의 접객, 서비스는 물론 점포 내의 진열이나 상품 구성을 확인하고 개선점 또한 찾아냅니다. 현대판 암행어사, 저승사자라고 불릴만 하네요.


BEST.4
강남미인 – ‘조향사’

최근 몇 년 동안 갑자기 많이 들려온 직업군이 있습니다. 바로 조향사인데요.
여러가지 향료를 조합해 아름다운 향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이 직업군은 평소에 주위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보기 드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만의 향을 배합할 수 있는 공방에서, 유명한 브랜드 향수 매장에서 조향사들을 가끔 만나볼 수 있죠.

2018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강미래 역을 맡은 임수향의 직업이 바로 이 조향사인데요.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에는 실제 댓글에 조향사? 항해하는 사람 아니야?’라는 댓글이 있을 정도로 생소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향사라는 직업에 대해 인식하고 있죠.
조향사로 일하고 있는 한 블로거의 말에 따르면 몇 년 전만해도 직업이 조향사라고 했을 때 되묻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향수 만드는 일이라며 바로 알아차린다고.

사실 조향사가 되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해외에서도 되기 무척 어렵기 때문에 오랜 기간 버틸 자신이 없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조향사'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 이상의 전문적인 경력을 쌓아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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