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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막장 불륜, 원작 통해 알아 본 부부의 세계 결말은?

"불륜 드라마인 줄 알았더니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인가... 답답했다 화났다 무서웠다... 입이 떡 벌어지는 충격 엔딩"

JTBC '부부의 세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24.3%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한회 한회 극으로 치닫는 갈등에 이어 12회 최고의 울화통 터지는 엔딩 장면을 선보였는데, 이 드라마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닥터 포스터(Doctor Foster)'의 리메이크작으로 원작에 꽤 충실하게 만들었습니다.

닥터포스터 원작의 경우 시즌 1, 시즌 2 각 5회 구성으로 회당 평균 시청자 수가 1000만 명이 넘어선다고 합니다. 곧 시즌 3가 제작될 예정이라 결말이 나지 않았는데. 부부의 세계 6회 만에 닥터 포스터 시즌 1 내용을 소화해 냈습니다.

닥터포스터 vs 부부의 세계

- 남편의 불륜과 복수! 그리고 애증 "같다"

영국의 '닥터 포스터’와 한국의 ‘부부의 세계’는 파격적인 불륜 소재와 무너지는 부부의 세계를 다룬다는 전반적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는 같습니다.

극 초반 완벽한 생활을 가지고 있었던 한 여자가 남편의 불륜과 주변인들의 배신을 알게 된 후 그녀를 둘러싼 세계가 무너지며 복수와 이혼을 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이혼 후 고향에 다시 돌아온 이태오의 복수, 그리고 남아 있는 감정이 폭발하면서 '역 불륜'까지... 두 작품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비슷합니다.


- 극중 최고의 악역 박인규 역 "다르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세세한 설정은 다릅니다. 19금 로맨스 작품을 한순간에 스릴러로 만들어 버린 살인사건의 주인공, 극 중 최고 악역 박인규는 원작에서 아우 작은 역할로 등장합니다.

원작에서는 없던 그의 사망을 둘러싼 추리, 범인 맞추기 스토리로 2회 정도가 흘렀습니다. 지선우에게 호감을 보이며 그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듯한 미스터리 인물 김윤기 역시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닥터포스터 결말은?

한국판 부부의 세계는 과연 어떻게 끝날까요? 원작에서는 재혼한 여다경이 이태오와 지선 변화된 관계를 알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태오 캐릭터는 여다경, 지선우 두 여자에게 모두에게 버림받은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부부의 아들은 도벽, 일탈 등 방황을 겪은 후 자신에게 상처만을 준 부모들을 떠나며 극이 마무리된답니다.

현재 ‘부부의 세계’는 최종회 대본이 탈고됐으며, 후반부를 촬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 정서를 반영해 조금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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