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쿄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첫 올림픽 개최이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 도쿄올림픽. 큰 일 없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대한민국은 스포츠스타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죠. 아아.. 다시 떠올려 보아도 너무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데요. 하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은 무언가 이전의 올림픽들에 비해 화려한 느낌이나 축제같은 기분이 덜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관중석이 없던 탓이 큰 것 같죠.

사실 무리하게 진행된 이번 올림픽으로 일본이 대규모로 적자가 났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해보며 역대 올림픽들의 개최비용 순위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은 원래 2020년에 진행되었어야합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를 하냐 마냐로 말이 많았죠. 그러다가 결국 1년을 미루어 2021년도, 하계올림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미 1~20년 정도 전부터 계획에 들어갑니다. 평균적으로 동,하계 올림픽의 개최 평균 비용은 약 5조 정도가 들어가는데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얼마가 쓰였을까요?

2013년 도쿄올림픽 유치위에서 처음 들일 비용을 예상했을 때는 약 8조 4,000억을 예상했는데요. 1년이 미뤄지면서 엄청난 금액으로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연기가 될 당시에는 추가 비용이 2조원 이상으로 전망이 되었는데, 실상은 상상 이상이 되어버렸습니다.

2013년에는 너무 훗 일이라 대략적인 금액을 예상했다고 칩시다.
올해 초 일본에서 발표한 것은 이렇습니다. 경기장 건설 비용과 대회 준비, 1년 연기된 것에 대한 추가 부담 등으로 예상된 총 개최 경비는 17조원 이었죠. 하지만 실제로는 이 금액을 뛰어넘는 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습니다.
시설을 보수하기 위한 비용으로 7조가 넘는 금액이, 올림픽 유치 직후부터 18년도까지 약 6년간 이미 11조원을 썼다는 것이 알려졌죠. 이를 모두 합하면 2013년 처음에 예상했던 비용의 무려 4배 이상인 35조 원이라는 추산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나면 다행인데..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에 약 1억원의 잃어버린 티켓수입, 부가 손실을 합하면 또 6조 정도가 추가로 들죠. 이로써 도쿄올림픽 총 개최 비용은 41조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덕분에 금메달 총 3위라는 역대급 좋은 성적을 거둔 일본이지만 시민들의 표정은 좋지 않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엄청난 적자로 도쿄 도민 한 사람이 짊어질 부담 금액을 따져보면 108만 원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엄청난 손해를 보는 올림픽이 흔하냐구요? 미숙한 올림픽 개최로 막대한 빚더미에 앉아 30년간 빚을 갚았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올림픽으로 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 수 있죠. 1992년 바르셀로나가 올림픽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된 대표적인 사례이며 당장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던 평창과 서울올림픽만 떠올려보아도 홍보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대신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큰 비용을 감수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요. 전세계에 나라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보니 성대하고 화려하게 하고 싶겠죠. 욕심만큼 비용이 커집니다. 돈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과연 역대 올림픽 중 개최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곳은 어디일까요?
아! 참고로 평균적으로 동계올림픽보다 하계올림픽이 더 많은 개최비가 든다고 합니다.

이런걸 원했지만.. 현실은 여러 기업에게 손절 당해서 bgm도 틀지 못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