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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CEO 등...고난 딛고 성공한 '입양아' 출신 유명인사 6명

1. 스티브 잡스

세계적 유명인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이자 창업자였던 그는 지난 1955년 2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자마자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농부인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그는 성인이 되어 정치학 교수인 친아버지, 대화치료사인 친어머니, 작가인 여동생을 알게 됐지만 교류를 거의 하지 않고 양부모를 친부모로 여기며 지냈다.

3살때 아버지 직장을 따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산업단지 근처 주택으로 이사했고, 주변 전자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2. 마릴린 먼로


최고의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는 1926년 6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글래디스 펄 베이커는 이혼한 홀몸으로 딸을 돌보기 여의치 않자 딸을 아예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가끔 들러서 그녀를 만났다. 먼로는 어머니가 정신분열로 병원에 수용된 뒤, 어머니 친구 집이나 고아원에서 생활하기도 했으며 나중엔 어머니 친구에게 부분 입양되는 등 다소 외로운 유년기를 보냈다.

3. 존 레논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은 지난 1940년 10월 9일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4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이모의 가정에서 자랐다. 그에게 로큰롤 음악을 가르쳐준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죽었고, 아버지는 군에서 탈영한 뒤 실종됐다.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의 실종 등 아픈 과거가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4. 빌 클린턴


70여 년전 미국 아칸소주 호프의 한 10대 두명이 아이를 갖게 되며 가정을 꾸린다.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해 인근의 대도시 애틀랜타로 가서 중장비 외판원으로 취직한 후 임신한 아내를 데리러 고향으로 돌아오던 날 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그만 목숨을 잃는다. 아내는 일을 얻고자 어린 아들을 자신의 부모님에게 맡기고 떠났고, 병원에 취직한 후 자동차 판매상과 재혼했다. 4살인 그녀의 아들은 새아버지에게 입양됐다. 바로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의 이야기이다.

5. 마이클 베이


우리에게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는 1965년 2월 17일 캘리포니아 LA에서 유태인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회계사인 짐과 책방을 운영하는 아동 정신과 의사 해리엇 부부에게 입양되어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친부모를 찾고자 노력한 끝에 어머니를 찾았지만 아버지는 끝내 찾지 못했다. 그는 "분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리 버크하이머 감독 중 한명이 내 아버지일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런 농담을 할 수 있는 것도 양부모님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 아닐까.

6.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흑인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는 지난 1918년 7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케이 움타타에서 태어났다. 템부족 추장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대추장의 양자로 입양돼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변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법률공부에 매진했으며 훗날 경찰의 흑인학살사건에 대항해 비밀군대를 조직하는 등 무장투쟁을 전개하려 하다가 체포됐다.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간 복역하면서 각종 인권상을 수상하며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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