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드론, 로봇, 3D프린터 등의 기술이 발달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무인화 시스템이 상용화되며 종종 기사들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단편적인 예로 햄버거 가게나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서면 ‘주문하는 곳’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에는 점원이 아닌 기계가 서있습니다. 젊은 층도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 어르신들은 당연히 헤맬 수 밖에 없죠.

이러한 상황들이 앞으로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20년 안에 현재 있는 직업 절반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직업

각종 스포츠로 경쟁하는 운동선수가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5위에 올랐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부품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운동선수보다 실력이 뒤쳐지거나 덜 강하거나 덜 빠르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요. 무엇을 하든 사람보다 훨씬 능력치가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걸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시각이 생깁니다. 우리가 운동선수에 열광하는 이유는 인간의 능력 한계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하거나 쾌감을 얻기 때문이죠. 감정이 없는 로봇에 열광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미 타이거우즈보다 더 정확한 샷을 날릴 수 있는 로봇이 알려진 적이 있지만 그 어느 골프선수도 직업을 잃지 않았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작곡가 및 연주가가 4위를 차지했는데요.
아무리 인공지능이 뛰어나도 음악에 대해서는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에디터는 평소 노래를 들으며 ‘이런 노래를 만들다니! 천재아닌가?’라며 감탄을 하곤 합니다.

한 인공지능 로봇은 30초만에 저작권 없는 음악을 작곡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내가 감탄하며 듣는 노래가 만약 AI가 만든 노래라고 한다면 조금 심란해질 것 같기도 하네요.

아래에 나열될 3,2,1위 모두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직업들이 되는데요. 단순하게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작가는 소설이나 수필, 시 등 뿐만 아니라 방송을 위한 대본, 영화나 드라마를 위한 시나리오를 적는 ‘창작자’입니다. AI가 글의 흐름이나 스토리를 적을 수는 있어도 흔히 말하는 ‘심금을 울린다’거나 ‘역대급 반전’ 스토리를 꾸려낼 수 있을까요?

최근에도 책 출판이나 판매량 감소 때문에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었는데요. 대신 인터넷 플랫폼의 발달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조차 온라인에 글을 연재한다면 ‘작가’가 될 수도 있죠.

화가 및 조각가라는 직업을 AI를 탑재한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오’라고 합니다.
사실 이미 AI로봇이 그린 그림이 경매를 통해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로봇인 소피아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이 그림의 완성본도 꽤 매력적이죠.

다행히 이 그림은 기존 예술가의 드로잉 작업을 학습한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풍경이나 인물 등을 똑같이 정교하게 따라 그리거나 만들 수는 있어도AI스스로 창작물을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2016년에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자동 기술화로 인해 화가 및 조각가가 대체될 확률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요.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화가와 조각가가 로봇으로 대체 될 확률은 0.001%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직장인,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미래에 없어지기 힘든 직업으로 연예인&크리에이터를 뽑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아무리 로봇의 발달로 사람과 같은 형상을 한 AI가 생겨난다고 해도 그 ‘사람’이 뿜어내는 아이덴티티는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예시로 수 많은 상황으로 여러 예측을 하는 로봇이, 사람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는 표현들을 따라 할 수는 없겠죠? 각기 다른 매력을 표출하는 사람 자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