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는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의 대표 메뉴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소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우리 주변에는 햄버거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내 최초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롯데리아가 유명하다. 그만큼 롯데리아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우리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제품들을 출시했다. 물론 많은 제품들이 단종될 수밖에 없었지만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있다. 롯데리아만의 퓨전 햄버거 메뉴들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 5가지

첫 번째로 소개할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는 라면 버거다. 2015년에 출시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라면과 햄버거를 퓨전한 메뉴이다.

삶은 라면으로 번을 만들었으며 치킨 패티와 양상추가 들어갔다. 그러나 쉽게 부서질 정도로 부실한 번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한정판매로 판매되었으며 이후에는 단종되었으나 다음해 마짬 버거로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는 춘천닭갈비 버거이다. 2006년에 출시했으며 월드컵 시즌에 맞추어 한국의 맛 시리즈 메뉴 중에 하나였다.

강원도 추천의 대표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춘천닭갈비와 햄버거를 퓨전한 메뉴로 닭갈비 특유의 양념맛을 느낄 수 있는 햄버거였다. 특히, 수많은 메뉴들 중에서도 300kcal대라는 낮은 열량의 메뉴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한국의 맛 시리즈 메뉴 중에서는 청양고추를 첨가한 햄버거 청양고추 버거도 있었다.

세 번째로 소개할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는 우리김치 버거이다. 2005년에 출시했으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인 김치와 햄버거를 퓨전한 메뉴이다.

실제로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가 들어가 있으며, 김치소스, 김치부침개 패티를 사용한 메뉴이다. 2한국의 맛 시리즈 출시 이후에는 풍산김치 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큰 인기를 끌지 못해 단종되고 말았다. 참고로 맥도날드에서도 불고기 버거에 김치를 퓨전한 김치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

네 번째로 소개할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는 라이스 버거이다. 1999년 처음 출시했으며, 일반적인 번 대신 밥을 뭉쳐서 햄버거를 만든 메뉴이다.

밥알을 뭉쳐 번을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부서져 먹기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맛에 있어서는 호평이 많았던 편이다.

때문에 김치 라이스 버거, 버거짱, 야채라이스 불고기 버거 등 다양한 라이스 버거 시리즈가 출시되었다가 단종되는 역사를 반복했다. 일각에서는 재출시는 원하는 매니아층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롯데리아 퓨전 햄버거는 IMF 버거이다. 1998년 처음 출시했으며, 당시 경제 위기였던 IMF라는 이미지를 햄버거와 결합했다.

IMF로 인해 수많은 가정들이 형편이 어려워는데, 롯데리아는 이와 함께 가격이 저렴한 햄버거인 IMF햄버거를 출시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기 패티가 아닌 사각햄을 사용해 햄버거를 만들었다. 당시 단품의 가격은 700원이었다고 한다.

재출시한 오징어 버거?

2019년 롯데리아 40주년을 맞아 단종된 햄버거들 중에서 레전드 버거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서 1위한 제품은 리뉴얼 버전을 출시하기로 했는데, 당시 1위를 차지했던 메뉴는 바로 오징어 버거였다. 2004년 처음 출시한 이 버거는 오징어 살을 바삭하게 튀겨 만든 패티와 화끈한 매운맛의 소스가 특징이다.

이벤트 결과에 따라 오징어 버거는 2019년 9월 20일 재출시 됐으며, 10월 25일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단종돼서 아쉬운 버거들

1. 불새 버거 (2014년 9월 단종)
2. 텐더그릴 치킨 버거 (2014년 12월 단종)
3. 유러피언 치즈 버거 (2016년 5월 단종)
4. 랏츠버거 (2016년 10월 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