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 방영 중인 드라마 '초콜릿'. 각각 상처를 가진 남녀 주인공이 서로 만나 겪는 '힐링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 제목이 '초콜릿'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때로는 '초콜릿' 한 조각이 우리들에 힐링, 치유가 되기 때문인 듯...
의외로 건강에 좋은 다크 초콜릿
달콤함의 대명사 초콜릿은 '왠지 건강에 좋지 않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당장 초콜릿을 떠올리면 살이 찔 것만 같고, 몸에 해로울 것만 같지만 쓴맛을 지닌 다크 초콜릿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초콜릿은 당류와 첨가물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의외로 몸에 좋은 초콜릿의 효능은 어떤 게 있을까?
반전 매력이 있는 초콜릿
1. 다이어트 효과
가장 의외로 생각되는 반전 효능은 바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정하게 초콜릿을 섭취하는 사람의 체질량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낮게 나타났다.
특히 식사 전과 후에 초콜릿을 한두 조각 먹게 되면 식욕을 감퇴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크초콜릿의 경우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다크초콜릿은 우유보다 훨씬 포만감을 주고,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을 줄여 준다.
2. 심혈관계 건강 위험 감소
초콜릿의 주 성분인 '카카오 버터' 속에는 올레산 성분이 35%가량 함유돼 있는데 이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고 한다.
스웨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45g 이상 초콜릿을 먹는 여성들은 9g 이하로 먹는 여성들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0% 더 낮게 나타났다.
3. 변비에도 좋은 초콜릿
초콜릿 속에 든 식이섬유가 변비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이 그렇듯 배변을 촉진해 주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먹는 것은 금물.
과하게 먹게 되면 오히려 과민성대장 증후군과 같은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든 식품도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4. 피부에 양보하세요~ 노화 예방
초콜릿에 든 '플라보노이드'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이 항산화 효과는 우리 몸을 늙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막아 주는 효능이 있다.
초콜릿의 경우 팩으로도 사용되는데 카카오는 피부 표면에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줘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 카카오의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속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데 큰 도움을 준다.
5. 기분 전환에는 '달달이~'
일명 '당 떨어졌을 때' 초콜릿만큼 우울감이나 피로감을 줄여 주는 게 또 있을까... 단순히 기분상의 문제는 아니다. 초콜릿 속의 '페닐에틸아민'성분이 도파민을 분비해 마치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한다.
과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레 혈압 올라가게 되는데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 줘 혈압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쌉싸름한 다크초콜릿 한 조각 씹으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초콜릿과 궁합 좋은 식품은?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아몬드는 초콜릿의 단점들을 보완해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궁합 1순위 식품이다.
초콜릿을 과하게 먹으면 비만을 유발하는데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많아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외에도 칼슘이나 아연, 엽산, 비타민B, 비타민E 등이 풍부해 항산화작용 및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