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눈치 없는 동료 싫어요! 직장인이 뽑은 최악의 직장동료 1위는?

'오피스 와이프(office wife), 오피스 허즈번드(office husband)'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아내나 남편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직장 동료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만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직장 동료와의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고 경영자가 아닌 이상에야 직장 동료를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는 부분이 아닌지라, 나와 맞는 동료를 만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분 좋게 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매 순간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라면 24시간 같이 일하고 싶어집니다. 성격도 안 좋은데 일까지 못하는 동료는 상상만 해도 피곤해집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있어 피하고 싶은 최악의 동료는 누구일까요?

눈치없이 일도 못하는 동료 싫어요!

5위. 티 나게 직장 정치하는 동료(11.2%)

정치판이 국회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갖 회사를 입사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오랜 시간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은근히 '라인'과 '권력구도'가 존재한다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김 부장님 라인', '최 부장님 라인'.. 누구누구의 줄에 설 것인지 재고 따지면서 윗 사람에게 지나치게 아부하고 정치를 하는 직장 동료를 꼴불견 5위로 꼽았습니다.

상사가 지시한 업무를 착오 없이 똑 부러지게 처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본연의 업무보다 상사의 눈치만 살피면서 기분 맞추기에 급급한 동료는 싫어요~


4위. 눈치 없는 동료(12.6%)

직장인들은 눈치 없는 사람을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동료로 손꼽았습니다. 팀 형태로 업무를 추진할 경우 보편적인 흐름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은데 눈치 없이 혼자만의 의견을 낸다거나 튀는 행동을 할 경우 불편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살아가면서 다른 이의 눈치를 무조건 볼 필요는 없지만 공동체 생활과 마찬가지인 회사 생활은 경우가 좀 다릅니다. 지나치게 튀는 행동이나 말투는 업무 결과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생활에서 눈치는 곧 센스라는 점 명심하세요.


3위. 지나치게 개인주의적 동료(14.5%)

최근 직장 내 20~30대 젊은 직원과 50대 이상 상사와의 세대갈등이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흔히 2030 세대들은 개인주의적이라 조직 내 관계에는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직원들은 지나친 개인사를 묻는 것을 실례라고 생각하고, 상사들은 어느 정도 개인사까지 파악한 '끈끈한 연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업무처리 시 언젠가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지나친 개인주의를 발휘해 딱 자신의 업무만 끝내고 다른 이의 몫은 나 몰라라 할 경우 나중에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융통성'있는 회사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위.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18.7%)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현 직장에 대한 불평을 말하지만 지나친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직장 동료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좋은 말도 자꾸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여러 번 되풀이하게 되면 반감이 생기게 되는 역효과가 납니다. 이럴 경우 그 동료와는 대화하는 것을 점점 꺼리게 됩니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불편사항을 해결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말만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만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서 '말뿐인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위. 은근슬쩍 숟가락만 얹는 동료(21%)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차려 놓은 밥상에 은근슬쩍 숟가락만 얹는 동료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마디로 "노력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 성과에 생색만 내려는 동료"입니다.

특히 실무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사원~대리 급에 해당하는 직급의 경우 남의 성과에 무임승차하는 직원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직장 상사, 선배인 경우가 많아 싫은 내색을 하긴 어렵지만 매번 뻐꾸기 같은 이런 행동으로 나의 공을 가로챈다면 업무 자체를 성공적으로 처리하기 싫어질 것이 뻔합니다.

이 밖에 감정 기복이 심한 동료, 말이 많은 동료도 기피 대상으로 손꼽혔습니다.

업무 중 거슬리는 동료의 습관


'큰 목소리로 통화’(32.2%)
‘잦은 트림’(21.5%)
‘혼잣말’(19.2%)
‘반복적인 헛기침’(14%)
‘다리 떨기’(13.1%)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