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너만 몰라! 하루 판매량 283% 증가한 2021년 상반기 대란템 5PICK

최근 스타벅스의 캠핑용 프리퀀시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었죠. '커피를 먹으니 굿즈가 생겼다'가 아닌 '굿즈를 사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가 되어버린 웃픈 현상.

오늘은 스타벅스 프리퀀시처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대란템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구매하지는 않았어도 들어본 적은 있을걸요?


2021년 상반기 대란템 5PICK
1. 맥도날드 BTS 세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난리가 난 맥도날드 BTS세트! 방탄소년단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맥도날드는 방탄소년단의 입맛을 반영해 조합한 세트로 구성한 BTS세트를 5월 27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이미 국내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BTS 세트를 배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배달원들

맥너겟 10조각과 후렌치 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 2종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독특하게도 햄버거가 포함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통일된 포장 용기에 담긴 BTS 세트가 동이 나는가 하면 종이 봉투를 한화 27만 원에 판매한다는 SNS글을 게시한 해외팬도 있을 정도였죠.

국내 맥도날드 기준으로 BTS 세트가 출시된 후 일주일간 맥너겟 하루 판매량이 한달 전보다 283%나 증가했다고 하니 전 세계의 기업들이 왜 방탄소년단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있는지 이해가 되네요.



2. 샤인머스켓 야쿠르트

이미 몇 해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그 과일, 샤인머스켓이죠. 최근에는 시들해졌나 싶었지만 샤인머스켓 야쿠르트가 SNS를 통해 '얼려먹는 샤인머스캣'으로 입소문을 타며 다시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미 월평균 570만 개를 판매해 출시 5년 만에 판매량이 36% 늘었는데요. 올해 5월에는 SNS 대란 덕분인지 작년에 비해 일 평균 수량을 초과하며 12%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었는지 샤인머스켓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샤인머스켓 맛 후렌치파이와 샤인머스켓 맛 몽쉘통통이 등장했죠. 그리고 이미 샤인머스켓으로 김치까지 담근 유튜버와 업체가 있을 정도입니다. 놀랍게도 맛이 좋다고 하죠. 역시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보는 민족성이 대단합니다.

아, 샤인머스켓 야쿠르트는 한정판으로 8월 말까지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어서 겟 하시길!



3. 곰표맥주

얼마 전부터 밀가루 업체인 줄로만 알았던 '곰표'가 얼마 전부터 의류, 화장품, 과자, 치약 등 여러 품목에 콜라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밀가루 포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북금곰 그림이 왠지 모를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켰고 이는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곰표는 밀맥주까지 내놓았는데요. 서서히 인기를 타는 듯 하더니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여배우가 '곰표 밀맥주'를 애타게 찾는 모습이 나오자 판매량이 폭주를 하기 시작했죠.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 국내에서 잘 나가는 모든 맥주를 제치고 곰표맥주가 CU 맥주 매출 1위에 등극하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이런 콜라보 맥주는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데요. 레트로가 유행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건드렸다는 분석입니다. 심지어 골뱅이부터 껌 브랜드까지. 친숙한 로고들이 맥주 표지에 있어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죠.


4. 꼬북칩 초코츄러스

2017년 3월 콘스프맛을 출시한 후 큰 인기를 끌었던 꼬북칩은 현재까지 누적 매출약 약 2,700억 원을 기록한 과자입니다. 기존의 과자들과는 다르게 네 겹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죠.
사실 꼬북칩은 매우 오랜기간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나온 히트작이라고 하는데요. 제품 개발자에 의하면 8년 동안 2,000회의 테스트를 거쳤고 제작비용은 약 100억가량이라고 합니다.

네 겹의 꼬북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인절미 맛을 내놓았고 뒤이어 초코츄러스맛까지 출시하는데요. 초코츄러스맛이 출시되자 사람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품절'까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된지 한 달만에 170만 개가 팔렸고 하루 평균매출 10만 봉에 누적 매출액은 260억을 넘겼다고 하니 오리온의 대표 효자상품임에 틀림없죠.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과거 허니버터칩을 연상시키는 듯 했는데요. 중고거래앱에서 몇 배의 금액에 판매가 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5. 시타크림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유튜브에서 당당하게 앞광고를 했던 화장품 '시타'입니다. 2주 동안 직접 사용해본 수분크림을 소개했는데요. 순하고 높은 보습력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며 추천을 합니다. 미혼모나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라고 소개해 더욱 주목을 끌었죠.

보통 유튜브에 홍보되는 화장품들은 대부분 브랜드 측에서 먼저 제안을 하는 것이 흔한데요. 기업의 철학과 후원활동에 공감해 안소희가 먼저 제안했다는 점은 팬들은 물론 일반인까지 '돈쭐' 내 줄 각오에 이유를 더해주었습니다. 안소희는 그 뒤로도 1천 가구를 사비로 더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시타'는 출시 당시에는 15,000원이었던 크림을 현재는 46% 할인된 7,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저소득층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금액을 낮출 예정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선한 영향력에 열광하고 있는 MZ세대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비율이 58.8%라고 합니다.



작년 대란템은?

작년에 유행했던 대란템들 기억나시나요? 코로나19라는 시대상 분위기로 반강제적으로 대란이 되었던 아이템들도 있지만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유행한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이 중 구매했던 아이템이 3개 이상이라면 나도 유행 선두주자!?

강원도 감자
최문순 강원지사가 직접 '팔이 피플'로 나섰던 강원도 감자. 당시 지난해에 비해 감자 생산량이 21%가 늘었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감자가 잘 팔리지 않자 직접 나섰습니다.
그러자 농촌살리기에 동참한 누리꾼들은 감자를 그야말로 '밥 먹듯이' 사들이기 시작했고 덕분에 일시품절이 나는 등의 대란이 일어났었죠.

마스크
작년 가장 핫했던 아이템을 꼽으라면 '마스크'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위험으로 너도 나도 마스크를 쟁이기 시작했고 덕분에 마스크는 7배 이상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수급이 원활해 금액이 안정화를 찾았지만 당시 마스크 대란 때문에 뒤늦게 뛰어든 기업들은 울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네요.

동물의 숲
'놀러와요 동물의 숲'. 이 역시 코로나로 더욱 판매량이 급증한 제품입니다. 강제적 집순이 집돌이가 들어나면서 게임 속에서 친구의 집에 놀러다닐 수 있는 동물의 숲이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죠.
동물의 숲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닌텐도 스위치 품귀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편백나무 방향제
2018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티즌이 단순히 추천글로 짧게 쓴 글이 화제가 되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 편백나무 방향제.
여기에서 끝났다면 단순히 잠깐 반짝템이었겠지만 2021년, 또 다른 근황이 전해집니다. 암투병중에 도움이 될까해서 구매했다는 리뷰어에게 정성스럽게 답변을 달아준 사장님의 글이었죠. 현재까지도 네티즌들의 '돈쭐'은 끝나지 않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에어프라이어·와플메이커
자취생들의 새로운 필수품 에어프라이어와 무엇이든 눌러먹을 수 있는 와플메이커가 작년의 화두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인기는 이어지고 있는 듯 하네요.










반대로 불매대란 난 제품들은?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