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는 거리가 매우 먼 여행지이지만, 최근 들어 점점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드넓은 대륙과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을 끼고 있는 여행지 남미는 대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여행지로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기 이만한 곳이 없다.
그런데 남미 여행 중에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숙박마저도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면 어떨까? 남미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한다는 자연 친화적 이색 호텔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1. 내츄라 바이브 (페루)
세계적으로 이색 호텔로 꼽히는 호텔 중 하나로, 절벽 호텔 내츄라 바이브가 있다.
호텔 내츄라 바이브는 페루에 위치한 호텔로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소개되기도 했는데, 122m나 되는 절벽을 숙박객이 스스로 타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과정부터 호텔 내부까지 위험천만해 보이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 퀸타 레알 사카테카스 (멕시코)
멕시코에는 이색호텔로 퀀타 레알 사카테카스가 있다. 사실 이곳은 호텔이 아니라 투우장이다. 정식 명칭은 산 페드로 투우장으로 1975년까지는 경기를 즐기던 투우장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버려진 투우장을 리모델링하여 현재 퀀타 레알 사카테카스라는 호텔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 호텔은 해발 2400m 고원 도시 사카테카스에 위치해 있으며,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호텔이다.
3. 팔라시오 드 살 (볼리비아)
남미 볼리비아에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명소가 있는데,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남미의 거울이자 하늘을 통째로 비추는 우유니 소금사막을 떠나기 아쉽다면 그 곳에 위치한 호텔 팔라시오 드 살에 숙박해보자.
소금 사막에 위치한 호텔인 만큼 내부의 벽과 기둥뿐만 아니라 침대, 탁자 등의 시설까지도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때문에 매년 우기에는 호텔을 보수하고 이후 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4. 매직 마운틴 롯지 호텔 (칠레)
동화에나 나올 법한 숲 속에 호텔이 있으면 어떨? 칠레 북부 파타고니아 후일로의 후일로 생태보존지역 내에 위치한 호텔 매직 마운틴 롯지 호텔이 바로 그런 호텔이다.
호텔이 자연 경관과 경계가 무너져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지역 내 재료로 지어졌으며 지붕에서부터 외벽을 따라 폭포가 떨어지는 자연 친화적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