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베이컨, 계란, 구운 치즈 샌드위치,
튀김과 같은 짜고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을
한다. 예외적으로 매운 멕시코 쇠고기 위장
스프를 먹기도 한다. 기름진 음식은 과학적으
로 해장음식으로 입증되었는데 위 내 벽에서
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날에 과음을 했을 경우는 오히려
위장을 자극한다고 하니 유의하는게 좋다.

일본에서는 해장을 우메보시로 많이 한다.
절인 신 매실이 소화,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메스껌움을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몽골은 매라라 불리는 토마토 주스에 절인
양의 눈알을 넣어 마신다. 이 주스는 몽골에서
오랜 세대를 거쳐 마셔왔다고하는데 안구는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토마토 주스는
간에 남아있는 술을 없애준다고 한다.
단, 위장 기능이 약한사람에겐 비추한다.

방글라데시는 코코넛 물을 마신다고 한다.
수분을 공급해 배출해내려는 것인데 코코넛
물은 칼륨이 높고 산화 방지제, 아스코르브 산,
마그네슘 많이 포함되어 숙취해소에 좋다.

페루는 호랑이의 우유를 먹는다. 호랑이의
젖이 아닌 라임즙, 고수, 마늘, 양파, 고추, 소
금, 후추 마지막으로 새우를 넣은 칵테일이다.

폴란드는 술마신 다음날 아침식사 후 시원하고
시큼한 피클 국물을 마신다. 폴란드의 피클은
다른나라와 비교했을때 유독 맛있다고하며
식초물이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해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해 낸다고 한다.

독일은 청어를 먹는다. 일종의 대대로 내려오
는 비법인데 전해질 회복에 좋다고 한다. 전해
질이 부족하면 우리몸은 대표적인 숙취현상인
어지러움, 구토 현기증이 생긴다고 한다.

러시아는 소고기나 송아지 고기와 절인
양배추로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 손실된
전해질과 채액을 보충해 주는데 도움을 주며
피클국물이나 토마토가 쓰이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양파수프로 해장을 한다.
구운치즈나 바게트와 곁들여 먹으면 든든한
한끼가 될 수도 있다. 양파는 시스테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에콰도르는 오레가노 차를 마신다고한다.
오레가노 차는 위장을 진정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배멀미나 신경성 두통,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 향을 박하향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