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연구소

김빠진 콜라 그냥 드시지 마세요~ OO에 양보하세요.

치킨에 한 병, 피자에 한 병, 떡볶이에 한 병...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마다 단짝 콜라가 서비스로 따라옵니다. 주문 음식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냉장고에 콜라도 자꾸만 쌓여 갑니다.

탄산이 가득 들어 있는 막 오픈한 콜라는 맛있지만, 하루 이틀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면 김이 빠져서 마시기 쉽지 않습니다.

1/4쯤 남은 김빠진 콜라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마시자니 단맛밖에 안 나고... 김빠진 콜라 아낌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먹지 마세요~ 청소에 양보하세요

- '반짝반짝' 콜라로 청소하기

집안 곳곳에 쓴 녹을 제거하는데 콜라만큼 좋은 세정제도 없습니다. 콜라는 산성도가 높아 금속 산화물을 손쉽게 녹이는데, 칫솔 등 청소도구를 콜라에 한참 담가둔 뒤 슥슥 문지르면 녹이 쉽게 사라 집니다.

통풍이 부족해 곰팡이가 생긴 세면대, 변기 등에 콜라를 부어 둔 후 2~3시간이 자나고 청소하면 좀 더 쉽게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싱크대, 가스레인지에 낀 기름때도 콜라를 적신 화장지를 이용해 청소하면 좀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을음이나 핏자국을 없애는데도 콜라가 좋다고 하네요.


- 해충 없애주는 산성 콜라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기능까지 있어 집안에서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분은 예쁘지만 벌레가 생기게 되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콜라의 강한 산성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주는데. 분무기에 콜라를 넣어 해충이 생긴 식물 잎에 뿌려주거나 흙에 직접 부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칫 식물에 나쁜 것은 아닌가 고민하게 되지만 식물에는 해가 없이 해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고기 숙성에는 콜라가 최고

고기 밑간을 할 때도 최고의 재료로 손꼽집니다. 고기를 숙성시켜야 할 때 김빠진 콜라를 이용하면 더욱 맛있게 숙성할 수 있습니다.

콜라에 함유된 '인산'이라는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연해지는 거랍니다. 생닭이나 돼지 고기를 한 시간쯤 담가두면 고기 특유의 잡내도 잡아줘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필수인 쌈장이나 고추장을 보관할 때도 콜라를 약간 부어놓으면 쌈장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 머리카락에 붙은 껌 제거에도 콜라!

아이들을 기르다 보면 한두 번쯤 머리에 껌이 붙어 고생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당황해서 껌을 제거하다 보면 더욱 엉겨 붙어 결국은 머리카락을 자르게 되는데, 이때 콜라를 이용하면 쉽게 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콜라에 든 '인산' 성분이 껌의 끈적함을 중화해준다고 합니다. 콜라가 든 컵에 껌이 붙은 머리카락을 몇 분~20분 정도 담고 닦아주면 되는데, 너무 오래 머리카락을 담글 경우 탈색이 올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먹다 남은 콜라 이제 버리지 말고, 생활 곳곳에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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