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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의리투자로 100억을 잃었지만 이 연예인은 의리투자로 100억을 얻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가 좋아서 무슨 일이든 함께한다는 뜻인데요. 여러분들도 살면서 한 번쯤은 이 속담처럼 친구와의 의리로 무언가를 시도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요즘은 주식, 부동산 등 투자가 대세가 되면서 투자 역시 지인을 따라 뛰어드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요.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이 바로 이 것이죠.
주위에 누구나 투자고수 친구한 명쯤은 있습니다. 이 친구의 말만 들으면 대박이 날 것 같고 이 일확천금을 할 수도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생기죠. 소위 한 방이 아니더라도 용돈벌이 쯤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혹은 희망을 갖기도 합니다.
이 기대는 실제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까요? 여기에 친구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가 끝과 끝의 결과물을 본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김보성은 연예계 의리의 아이콘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우여곡절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김보성은 액션배우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엑스트라와 극단 생활을 이어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오랜기간 연예계 생활을 한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투자나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김보성은 특별한 재테크를 하지 않고 착실히 은행에 돈을 넣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보성은 주식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한 명인데요. 과연 김보성은 주식으로 돈을 잃었을까요, 벌었을까요? 김보성은 그놈의 의리때문에 엄청난 금액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차곡차곡 은행에 쌓아둔 금액과 초창기 주식투자를 통해 100억 원 가량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지인과의 의리를 위해 전 재산을 주식에 투자했다라고 밝힌 적이 있죠.

김보성은 이미 2002년에 잘못된 주식 투자를 하며 3억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다고 해도 억 단위의 손해를 본다면 멈칫할 것 같지만 김보성의 의리는 겨우 3억으로는 멈추지 않았나 봅니다. 결국 그는 원금만 회복되면 주식을 관두겠다는 생각으로 본전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돈을 넣어 투자를 했다고 하죠.

그는 후에 여러 방송에서 주식도 의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지인과의 의리로 주식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주식과도 의리를 지키기 시작한 것이죠. 실제로도 종목과 의리를 지키며 주식이 곤두박질을 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고 하는데요. 결국 원금 회복은 커녕 무려.. 100억 대의 손해를 보고 맙니다.

훗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종목과 의리를 지키다가 상장폐지만 4이라는 씁쓸한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다른 한 패널은 그런 그에게 상장폐지 되는 걸 고르는 것도 힘들다며 웃음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금은 오히려 주식을 사지 못해서 몇 백억, 몇 천억을 놓쳤다고 안타까워 하는게 또 코미디인데요. 윗 단락에서 말한 주식 상장폐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래정지가 된 두 종목 때문에 놓쳤다고 하죠. 두 종목과의 의리를 지키려다가 수 억을 놓친 김보성. 의리도 좋지만 너무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겠죠?



박중훈은 김보성과는 달리 친구를 따라 투자해 대박을 친 연예인입니다. 김보성은 친구와 주식에 의리를 도모하며 100억을 잃었지만 박중훈은 친구를 도와주어 100억의 이득을 보았죠.

박중훈이 투자한 곳은 새롬기술’. IMF가 대한민국을 찾아오며 자금 회전이 어려워졌던 때 박중훈의 친구들은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그들 중 특히 정재경 이사는 박중훈과 죽마고우였다고 합니다.

박중훈은 죽마고우들이 어려움에 빠졌는데 외면할 수는 없다며 흔쾌히 투자를 했다고 하죠. 이 때 박중훈이 투자비용으로 내놓은 돈은 무려 2 5,000만 원. 지금 가치로 따져도 매우 큰 금액인데 1997년에는 훨씬 더 큰 가치의 돈이었습니다. 사실상 박중훈은 이 돈을 투자라기보다는 친구들에게 그냥 주었다고 여기고 준 것이라고.. 굉장히 리스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초반에는 국내 내노라하는 재벌, 큰 기업들이 연달아 부도가 났는데요. 그렇게 큰 기업들도 쓰러져가는데 겨우 요만한(비교적) 벤처기업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불안함에 새롬기획에 투자했던 금액을 회수했고 새롬기술은 이자가 싼 정부의 벤처자금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벤처기업이 상장한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죠. 당시 5천 원이던 주식이 184만 원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IT 열풍에 1999 10 4일부터 52거래일 동안 50배 상승했고 반년 만에 130배까지 폭등.. 매우 아름다운 그래프가 아닐 수 없죠. 박중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히 당황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해당 투자 대상에 대해 내실이 있는지, 악재 가능성은 없는지 잘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지나치게 믿고 무리하게 투자한다면 김보성과 같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또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세우고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죠. .. 김보성의 사례는 논외로 하자구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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