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를 가나 있는 맥도날드는 각 나라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틀리다. 예를들어 우리나라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햄버거, 치킨 등 간단한 패스트 메뉴만 판매하지만 필리핀 매장에서는 밥이나 스파게티도 판매한다.
태국에서만 판매하던 콘파이가 한정판으로 출시돼 없어서 못파는 인기 상품으로 등극하기도 했었다. 이처럼 해외에서만 먹을 수 있던 메뉴들이 속속 국내에도 출시되고 있는데...
외국에서 먹어보고 한입에 반한 그 맛! 한번 쯤 먹어 볼만한 글로벌 인기메뉴를 살펴보자.
어느나라 제품이 더 맛있나요?
KFC. 바싹바싹 맥주안주로 딱 닭껍질 튀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됐던 닭껌질 튀김은 대표적인 한정판 인기 메뉴다. 해당 메뉴가 처음으로 출시 됐을때 전국 KFC 매장에는 이래적인 대기줄 러시가 이어졌다.
작년에는 각 매장마다 한정 수량만 판매하다 보니 오전에 매장을 방문해도 닭껍질 튀김을 먹기 어려웠다. 호기심에 이 메뉴를 먹어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고소하고 바싹하다면서 '맥주 한잔이 생각 나는 맛'이라고 평가 했다.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으로 재 출시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번에도 한정 판매중이라 한국 정식 판매가 기대대는 대표 메뉴이다.
KFC.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그 버거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품절 사태를 일으킨 '켄터키치킨버거'를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다. 미국에서 판매 됐던 오리지널 켄터키치킨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메뉴로 한국인의 입맛에 더욱 맞췄다.
부드러운 통다리살 치킨 필렛을 가득 넣어 치킨 버거 본연을 맛을 잘 살렸다. 촉촉한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퍽퍽한 치킨의 식감을 감쌌다. 이 햄버거는 '특히 빵이 맛있다'는 평이다.
시크릿 아메리칸 소스는 달달해서 남녀노소 좋아할 맛으로 햄버거의 크기가 조금 작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써브웨이. 취향껏 만들어 먹는 쉬림프 컬렉션
빵에서 야채, 소스까지 내가 원하는데로 조합해서 샌드위치를 주문 할 수 있는 써브웨이가 작년에 이어 '쉬림프 컬렉션을'선보였다.
‘쉬림프 컬렉션’은 본래 일본 써브웨이에서 먼저 판매하던 메뉴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들로 입소문이 타면서 써브웨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로 떠올랐다.
국내 출시 요구가 빗발쳐 지난해 봄 한정판으로 출시 됐다가 그 인기에 힘 입어 올해도 새롭게 ‘쉬림프 시리즈’를 출시했다. ‘더블 쉬림프’, ‘쉬림프 에그마요’등 총 4종의 시즌 한정 메뉴를 오는 4월 까지 맛 볼 수 있다.
해외에서 인기있는 한국 주류
주류 브랜드 국순당에서는 매년 꽃 피는 봄이되면 일본으로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수출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순당 생막걸리와 동일한 제품으로 시원한 탄산과 유산균의 새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일본 한정판의 경우 내용물은 같지만 디자인이 국내 제품과 다르다. 봄날의 벚꽃축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만개한 벚꽃을 표현했다. 이 막걸리는 도쿄 등지에서 벚꽃 축제 기간에 한정 판매될 만큼 인기 상품이다.
수출전용제품으로 판매중인 순하리 요구르트는 미국에서만 맛 볼수 있는 제품이다.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잘 살려낸 제품으로 미국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
국산 제품이지만 오히려 이런 제품을 소장하고 싶다면 해외 여행 다녀오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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