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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무려 3조원! 이건희 회장이 남기고 간 미술품의 가치는?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에 걸린 유영국 작품을 보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RM./방탄소년단 트위터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사망 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이 있지만, 그 가운데 자신이 수집했던 미술품 3만 4천여점을 기증한 것 역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활력을 잃은 가운데도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미술품 전시를 보기 위해서 관람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수도 굉장히 많지만, 값어치가 높은 미술품들만 모아 두어 이것만 해도 사실 큰 금액이 될 것이라 예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과연 이건희 회장이 남기고 간 미술품의 가치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역대 최고 수준, 상속 재산만 26조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인 삼성. 그런 삼성을 이끈 이건희 회장의 존재감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망설이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망이 공식화 된 것은 2020년 10월이었죠. 향년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최대 기업이자 기업가인 이건희 회장이 남기고 간 것에 대한 관심도 쏠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건희 회장은 생존 당시 국내 최고의 부자로 불렸을 정도로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가 사망 후 유가족에게 남긴 상속 재산은 무려 26조에 육박했죠. 상속세만 해도 12조라고 하니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셈입니다.

소장 미술품 3만여점 기증

이건희 회장은 살아 생전 다수의 미술품을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문화재 보존에도 관심이 컸던 지라 막대한 비용이 들더라도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에 큰 뜻을 보이기도 했죠. 이러한 뜻에 따라 개관이 된 곳이 바로 2004년 리움미술관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서 여태까지 그가 수집해 왔던 미술품이 공개가 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의 사망으로 공개된 소장 미술품의 개수는 국보 등 고미술품이 1만 1천여 건, 서양화 등의 미술품이 2만 3천여 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삼성가는 판매하는 대신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하기로 결정하며 ‘역시 삼성’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거장 작품으로 3조원 가치

이렇게 이건희 회장이 모아온 수만개의 작품들은 감정 평가액만 대략 3조원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작품을 기증한 것은 물론이고 기증품을 활용한 ‘이건이 컬렉션’까지 개막을 하면서 큰 관심을 불렀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입장 인원이 1500명으로 제한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입장권이 매진이 되기도 했을 정도였죠.


미술, 문화, 예술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이건희 회장. 특히 그의 컬렉션에는 이중섭, 모네, 피카소, 샤갈 등 국내외 거장의 그림이 포함이 되어 있어서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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