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수명이 길어져서 이른바 100세 시대에 돌입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오랜 시간을 살면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도 이제는 흔해졌는데요. 처음에는 어떠한 하나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쫓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이 바뀌면서 꿈이 바뀌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맞지 않아서 또 다른 꿈을 꾸는 것이 이제 일반적이게 된 것이죠.
이를 두고 우리는 제 2의 인생, 제 3의 인생을 산다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물론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또 다른 삶을 찾아 은퇴를 한 연예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은퇴 후 더 잘나가는 케이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연예인 생활을 할 때 보다 지금이 더 나은 연예인으로는 누가 있을까요?
제 2의 인생은 탄탄대로! 은퇴 후 더 잘나가는 연예인 TOP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OP 5. 글로벌 커피 브랜드 마케터 이켠

귀여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왕년의 아이돌이자, 연기자. 바로 이켠입니다.
이켠 역시 활발하게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불현듯 연예인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한 직업으로 눈을 돌렸는데요. 이켠의 경우 2014년 드라마 ‘삼총사’를 마지막으로 방송계를 떠난 후 현재는 커피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예인과는 사뭇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요. 이켠은 지금도 여전히 방송국에서 섭외 연락이 많이 오지만, 지금처럼 평범하게 지내는 삶이 훨씬 행복하다며 은퇴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죠.
현재 이켠이 담당하고 있는 커피 브랜드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점이 있는 브랜드로 직영 매장들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TOP 4. 카리스마 래퍼에서 사업가로 문성훈

한류 1세대 아이돌로 손꼽히는 그룹. NRG의 카리스마 래퍼 문성훈 역시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온 후 본인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문성훈은 2006년 그룹 활동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티비에서 보기 어려워졌는데요. 그 이후 그는 본인의 취미를 살려 가죽 공방 사업을 시작하며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이는 백화점에 납품을 할 정도로 사업의 규모가 커졌는데요. 이후에는 맛집 사장님으로 영역을 넓혀 지금은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으로 5호점까지 내며 줄을 서서 먹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돌로서도 성공을 했지만, 본인 힘으로 사업체까지 여러 개 성공시킨 문성훈. 정말 대단한 능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TOP 3. 국민 걸그룹에서 핫한 브랜드로 제시카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사업가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녀. 바로 제시카가 은퇴 후 더 잘 나가는 연예인 TOP 3에 올랐습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워너비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본인의 재능을 살려 제시카는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고 디자이너 겸 대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선글라스부터 시작해 옷, 코스메틱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런칭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시카의 브랜드. 이는 2015년 문을 연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는 오픈 4시간 만에 매출 천만원을 돌파했고, 2019년 한 인터뷰를 통해서는 연 매출액이 200억원 정도가 된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TOP 2. 엄친딸에서 변호사로 이소은

맑고 고운 음색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녀. 그 시절 엄친딸로도 유명했던 이소은입니다.
이소은 역시 은퇴 후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2005년까지 가수 활동을 하던 그녀는 학업에 열중하고자 2009년,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 것인데요. 활동 당시에도 똑똑한 두뇌와 높은 학교 성적이 익히 유명했기 때문에 모두가 그녀의 선택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소은은 2012년 뛰어난 성적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을 하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 법원 ICC 뉴육지부에서 부의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엘리트 코스를 제대로 밟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네요.
TOP 1. 세계 속에 우뚝 선 패션 디자이너 임상아

1995년 데뷔 후 연기자로서, 가수로서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큰 활약을 했던 그녀. 우리에게는 ‘뮤지컬’이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임상아가 은퇴 후 더 잘 나가는 연예인 TOP 1에 올랐습니다.
임상아는 1998년 연예계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며 돌연 미국으로 떠났는데요. 그곳에서 세계 3대 디자인 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학을 하며 패션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새로운 분야에서 공부를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한 임상아.
현재는 미국에서만 매장 20개를 오픈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사랑받는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100세 시대, 한 직업만 고집하기에는 너무 긴 인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선택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한 그들의 성공은 그야말로 ‘뭘 해도 될 사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명세는 물론 경제적인 부분까지. 은퇴 후 더욱 만족도 높은 삶을 살고 있는 그들. 그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