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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청렴도 1위 덴마크&뉴질랜드, 한국은 몇 위?

'엄마 찬스' 엄마가 대학교수라 논문 작성 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딸. '아빠 찬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 입김이 작용한 건지 대기업 부정채용을 한 딸. 진학,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대한민국은 '특혜'에 더 민감해진다.

'누구의 딸, 누구의 아들, 누구의 친인척' 이제 어디 가서 함부로 혜택을 바라면 욕먹기 딱 좋은 시대를 맞이했다. 이런 열망이 반영된 결과일까? 우리나라 청렴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국가 청렴도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는 지난해 100점 만점에 59점을 받았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39등으로 작년에 비해 6계단이나 상승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투명하기로 유명한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

북유럽 전역 청렴도, 복지 굿~

공동 1위-덴마크 & 뉴질랜드 (89점)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덴마크와 뉴질랜드다. 두 국가 모두 87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기준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덴마크와 뉴질랜드에서는 부정부패가 용납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듯하다. 특히 덴마크는 부패인식지수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12년부터 줄 곳 1위를 차지하다 2017년 뉴질랜드에 밀려나고 1년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3위-핀란드 (86점)

국가 청렴도를 평가하면서 70점대를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평가하는데 핀란드 역시 86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 1위를 차지한 덴마크 & 뉴질랜드와 1점뿐이 차이 나지 않는다.

재미난 점은 주로 북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의 청렴도 지수가 높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사회 청렴도가 높고 언론의 자유도 보장된 편이다.


공동 4위-스웨덴, 스위스 (85점)

스웨덴과 스위스가 국가 청렴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두 국가는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부와 복지 양쪽 면에서 모두 뛰어난 평가를 받는데. 국민 행복도, 국가 경쟁력, 청렴도, 기업 환경 등이 두루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안정된 국가 복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국민들의 정부 신뢰도가 높은 편으로 국고가 낭비되는 일 없이 사회 전체를 위해 골고루 쓰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한다.


6위-노르웨이(84점)

최상위권에 랭크된 나라들이 다 비슷하지만 노르웨이에는 공무원 부정·부패가 거의 없어 뇌물로 매수해 혜택을 받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석유 자원 보유국으로 풍족한 자원에 비해 적은 인구 덕분에 석유를 판 돈을 꾸준히 적립해 이를 이용한 복지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다.

그 뒤를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호주 등이 순위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85점)에 이어 홍콩(76점), 일본(73점)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 청렴도 하위권 나라는 어디?

- 소말리아(9점)
- 남수단(12점)
- 시리아(13점)
- 북한(1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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