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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맛 vs 신맛,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원두커피 top 5

이른 아침 회사에 출근하면 습관처럼 마시는 것이 있으니 바로 씁쓸하거나 달달한 커피 한 잔.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치 132잔 보다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두커피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커피 소비량 세계 5~6위에 차지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마시는지 짐작이 갑니다.

세계 3대 커피를 아시나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넘버원, 예멘 모카 마타리, 하와이안 코나 엑스트라 팬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 3대 커피’입니다.

이 커피들이 왜 세계 3대 커피가 됐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유명한 원두 종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많이 마시는 원두커피는 어떤 게 있을까요.

고소한 커피 vs 산미 살아 있는 커피

- 고급스런 산미가 살아있는 '케냐 AA'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원두커피 중 하나인 케냐 AA는 깊은 산미와 감미로운 과실 향, 애프터에서 느껴지는 단맛까지 매우 훌륭한 커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0.5%밖에 되지 않는 케냐지만 국가 차원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뛰어난 원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AA'는 등급을 말하는 것으로 크기가 가장 큰 AA 등급도 품질에 따라 AA++까지 나눠진다고 합니다.


향미 6 / 산미 5 / 단맛 5 / 바디감 5 / 밸런스 6


- 전 세계 1위 커피 생산국 '브라질 세하도'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브라질입니다. 브라질 커피는 고소한 커피향과 조화로운 맛의 밸런스가 좋은 원두를 생산합니다.

묵직한 바디감이 인상적인 커피로, 처음 원두커피를 접하는 사람들이 먹기에 무난한 원두입니다.


향미 5 / 산미 4 / 단맛 5 / 바디감 5 / 밸런스 5


- 부드러움 돋보이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아침을 여는 커피' 하루의 시작에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역시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원두입니다.

후미에 이어지는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적당한 바디감이 한마디로 '과함이 없는 커피'입니다. 커피가 식었을 때도 맛의 변화가 적으며 여운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향미 6 / 산미 5 / 단맛 5 / 바디감 4 / 밸런스 5


- 잘 익은 과일 풍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의 기원을 찾아보면 1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확한 기원을 알 수 없지만 커피를 가장 먼저 마시기 시작 한곳으로 알려진 곳이 바로 에디오피아 지역입니다.

커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예가체프'는 부드러운 신맛과 꽃, 과실의 향이 조화로운 원두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레몬이나 감귤류의 고급스러운 산미를 가지고 있어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바로 예가체프 픽!


향미 6 / 산미 5 / 단맛 5 / 바디감 4 / 밸런스 5


- 스모크 커피의 대명사 '과테말라 안티구아'
중후한 무게의 바디감을 사랑한다면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추천합니다. 안티구아는 과테말라의 지명으로 잦은 화산 활동으로 사람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높은 고도와 넉넉한 강수량으로 질 좋은 커피가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안티구아 지역에서 자란 커피나무는 화산 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흡수하여 흡사 연기가 타는 듯한 향을 가집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진한 스모크 향과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하며 단독 혹은 블랭딩해 마셔도 좋은 원두입니다.


향미 5 / 산미 4 / 단맛 4 / 바디감 5 / 밸런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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