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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내는 데는 우유가 최고, 유통기한 지난 식품 청소 활용법!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지나 식자재가 많다.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남았는지 파악하지 않고 자꾸 구입하다 보니, 먹다 남은 O O, 반만 먹은 OO 이런 게 넘쳐난다.

냉장·냉동 보관을 잘 했을 경우 유통기한을 조금 더 넘겨도 먹어도 무방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요즘같이 개인 면역력에 신경을 써야 할 때는 왠지 먹기 거름 직하다.

먹기에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을 수는 없지만, 당장 버리기에도 아까운 제품들이 대부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먹지 말고 청소에 양보하세요

1. 화분 비료로 사용하면 좋은 우유

쉽게 유통기한을 넘기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큰 용량의 우유를 구매할 경우 처음 몇 잔은 잘 따라 먹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덕분에 마지막 부분은 남겨 둔 채로 방치하기 일쑤다.

상한 우유는 물에 떨어뜨려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상한 우유를 차가운 물에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빠르게 퍼져나가 물이 뿌옇게 변한다. 반면 신선한 우유는 그대로 가라앉는다.

유통 기간이 지난 우유를 물에 희석해 화분에 뿌려주면 좋은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마른 천의 뭍여 가죽 신발이나 우유로 더러운 신발이나 가죽 소파를 청소하는 방법도 있다.


2. 과일 세척할 때 사용하면 좋은 밀가루

요리 기본 재료로 늘 집에 구입해두는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1년이다. 생각보다 집안에 보관 중인 밀가루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가 많다.

장기 보관 중인 밀가루는 설거지나 과일 세척하는 세제로 사용하면 좋다. 프라이팬에 기름이 가득 끼어 있다면 밀가루를 뿌려 세척해 보자.

과일을 씻을 때도 밀가루를 뿌려주면 표면에 묻어 있는 각종 이물질과 농약 성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유통기한 지난 케첩은 녹 제거용

케첩이나 마요네즈도 완전 다 쓰고 버리기 전에 또 구입하는 식재료 중의 하나다. 조금 남은 케첩은 녹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케첩에 들어 있는 유기산 성분이 녹을 제거해 주는 데 도움을 주는 데 녹슨 부분에 케첩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린 후, 마른 수세미나 칫솔 등으로 닦아내면 반들 반들 윤기가 돌아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게 탄 냄비도 케첩을 발라 세척해 주면 좋다. 뜨거운 물을 냄비에 부어주고 20분 정도 불린 후 케첩을 발라 살살 문지르면 탄 부분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4. 오래돼서 뭉쳐버린 설탕은 탈취제로

딱히 유통기한을 생각지 못하는 설탕이나 소금. 그러나 설탕을 너무 오래 두면 딱딱하게 굳거나 덩어리가 져 버린다.

왠지 음식이 넣기 꺼림직한 설탕은 청소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설탕의 당은 냄새 분자를 흡수하기 때문에 김치 냄새가 밴 김치통이나 반찬통에 냄새를 제거해 주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설탕과 물을 1:2 비율로 섞어서 반찬통에 넣고 뚜껑을 닫아 여러 번 흔들어 세척한 후 물로 헹궈 말리면 특유의 반찬 냄새를 줄일 수 있다.


5. 탈취제, 기름제거, 청소 만능 식빵

먹다 남은 식빵은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다. 식빵을 까맣게 그을릴 정도로 구운 다음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호일이나 랩으로 감싸서 구멍을 뚫은 후 냉장고 한편에 놔두면 냄새를 흡수한다.

또한 개봉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이 싫다면 식빵과 함께 넣어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좀 더 바싹한 과자를 먹을 수 있다.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기름 제거에도 식빵이 최고다. 유리조각을 제거할 때도 식빵 조각을 이용하면 손을 다 지치 않고 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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