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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았다고? 사라진 과거의 직업들 TOP.5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로 사회의 분위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직업이 새로 생겨나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한국의 직업 종류는 지난 10년간 5,000개 가량 늘어났는데요. 시대가 변하며 직업의 개수갯 늘어진 만큼 사라진 직업 또한 존재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의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초기의 전화는 중간에 전화를 연결해주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자신의 개인 휴대폰으로 어디든 걸 수 있지만 예전에는 자동 연결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수동으로 교환했거든요!
어디로 연결해드릴까요?’라고 묻는 이 사람을 전화교환원이라고 불렀죠.

초기에는 남성이 주로 담당했다고.

초기에는 남성이 전화교환원으로 근무했는데요. 이후에는 일어가 능숙하고 보통학교 졸업을 한 여성이 주로 채용되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전화 업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키 제한을 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었다고. 오랜 시간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이 직업은1970년대 초까지 여성의 인기직종으로 존재했지만 자동 전화가 보편화되면서 점점 없어졌고 현재는 대체 직종도 필요 없어 앞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역사 속의(?) 직업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현재의 직업으로는 텔레마케팅이 있겠네요.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는 아직도 버스안내양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습니다.영화나 드라마에서 여러분들도 한 번씩 볼 수 있었을텐데요.버스 뒷문을 두드리며오라이~’를 외치는 여성들이 바로 이 버스안내양들.
1961년 버스안내양 제도가 도입되자 버스 회사들이 앞다투어 버스안내양을 모집했고 그러자 시골에서 아가씨들이 상경하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에는9급 공무원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요즘 시점으로 보기엔 취업 문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았죠.증명사진 달랑 한 장 붙인 이력서,혹은 이력서도 필요 없이 면접만 보고도 버스안내양이 될 수 있었거든요.추가로 보는 것이 있었다면 체력이 세 보이는 사람을 선호했다고..

출처 - 연합뉴스

어쨌든 당시의 이 새로운 직업은 젊은 여성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해준 1등 공신이었지만1988올림픽을 앞두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버스를 개혁하면서 결국 버스안내양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물을 사용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는 것은 물론 설거지, 집안 청소, 먹는 물 등 생각보다 많은 곳에 엄청난 양의 물이 들죠.
과거의 한국에는 이 물을 날라 파는 물장수가 존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프리랜서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데요. 1908년 당시 서울에는 무려 2,000명의 물장수가 있었다고. 서울 인구가 20만명 정도였는데 2,000명이었으니100명 중 1명꼴로 물장수가 존재했던 것입니다.

물론 빨래나 씻는 물은 우물가나 개울에서 해결이 가능했지만 먹는 물로 쓰기에는 수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물장수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하죠. 물은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기에 물장수는 불황이 없는 장사였다고.

이들은 나무 물통 두 개를 지게에 매달고 물을 길어 돌아다니며 집집마다 판매했다고 합니다.
'물을 누가 사먹어'라는 말을 이십여년 전에만 해도 했었는데요. 사실상 우리는 더 옛날부터 물을 돈주고 사먹었다는 사실..!


아직 일부 나라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인력거, 이벤트형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력거는 다들 아시다시피 사람이 끄는 바퀴가 달린 수레입니다.
1900년대만 해도 사람이 끄는 인력거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소설 운수좋은 날에서도 김첨지의 직업도 인력거꾼이었죠. 김첨지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 당시의 인력거는 고급 운송 수단이었기에 중산층이나 외국인, 기생이 많이 이용했는데 그럼에도 인력거는 사회적으로 천대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19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는 자동차가 단 2대 뿐이었고 인력거는 1,217대였다고 하죠. 하지만 인력거는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광복에 이르러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과거의 인력거는 현재 택시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은 본격적인 산업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겪어왔죠. 엄청난 경제 성장을 하며 경공업이 활발해졌고 그와 함께 늘어난 일자리가 바로 이 미싱공입니다.

50년 전만해도 미싱공은 인기직종이었는데요. 앉아서 미싱기를 돌리는 이들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는데요. 사실은 꽤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먼지가 날리는 환경 속에서 손만을 움직이며 재봉을 했던 이 일은 건강상으로도 좋지 못했다고 하죠. 하지만 당시 남성들에게는 미싱공이 결혼 선호 직업이었다고.

미싱공 외에도 방적공, 가발 제조원들도 비슷한 직종이었다고 하는데 한국의 경공업을 이끈 이 여성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출품들을 생산해냈고 지금의 사회 주역인들을 길러낸 억척 어머니들입니다.




새로 생겨난 직업

1. 반려동물 관리사

2.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

3. 빅데이터 전문가

4. 온라인 강사

5. 유품정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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