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6년의 초등교육과 3년의 중등교육이 의무입니다. 하지만 이미 유년시절부터 여러 공부를 시작하고 고등학교 졸업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 대학교 졸업장은 필수!라는 인식이 크죠. 이는 다 무엇 때문일까요? 결국은 다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취업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학력인 것이죠.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70% 이상은 학력과 상관없이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괜찮은 직업을 가지려면 대학교를 졸업해야 한다고 하지만 의외로 학벌과는 무관하게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은 많습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석유·천연가스 제조제어장치 조작원은 무슨 일을 할까요? 화학물이나 천연원료를 성분별로 분리하거나 정제하기 위한 장치를 조작하고 석유,가스 및 화학물 가공처리 과정을 조절하기 위해 제어장치를 조작하는 일을 합니다. 말만 들어서 머리가 아픈 것 같은데요. 쉽게 말하자면 가스생산 제조를 위한 일을 하는 것이고 조정실 모니터를 관찰해 계기 조작, 분석, 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석유·천연가스제조제어장치조작원은 자동화설비를 다루기 때문에 화학공학과, 화학과, 기계과 관련 전공자가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대학졸업장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상적으로 학교를 마쳤으면 충분히 가능한 업무이죠.

석유화학물가공장치조작원의 취업자 수는 2015년 기준 170.5천 명인데요. 앞으로 몇 년 뒤인 2025년 예상 취업자 수는 14.7천 명 증가한 185.1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무려 5,544만 원. 하위일지라도 4,272만 원으로 높은 연봉을 자랑합니다.

미용사가 되기 위해서는 미용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워야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으로 대학이라는 뜻은 아니죠.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도 있고 학원에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학교 과정까지 마친다면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지만 필드에서 직접 부딪히는 것도 방법입니다.

불과 십 수년 전만 해도 헤어, 피부, 체형관리 등 미용관련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 편견과 맞서야했죠.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그 편견입니다.
하지만 요즘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업무를 하면서도 교육을 받기 때문에 절대로 이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직무에 대한 교육을 가장 많이 받는 직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사실 대학을 나온다면 디자이너 등으로 승급은 더욱 빠를 수 있지만 기술이 뛰어나다면 그 어떤것도 무용지물입니다. 단 우리나라에는 미용업장이 너무 많다는 것이 흠일 수 있는데요. 대신 미용실을 기준으로 보자면 폐업률은 다른 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도 외국항공사 승무원 지원이 가능합니다.사실 국내에서도 지원자격에‘고졸이상 지원 가능’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상 국내 항공사들의 승무원 중 고등학교 졸업이하는 찾기 드문 것이 현실이죠.때문에 대학교 졸업장이 없는 분들 중 승무원에 꿈이 있다면 외국 항공사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졸을 채용하는 항공사로는 대표적으로 중동항공사인 에미레이트,카타르항공,쿠웨이트항공.동남아 항공사로는 케세이퍼시픽항공,스쿳항공,피치항공 등이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자격이 충분하지만 외국 항공사이니 당연히 영어는 필수입니다.

항공기·선박 조립 및 검사원은 무엇일까요? 이들은 항공기 및 선박을 만들기 위해 외부와 내부 악세서리 등을 조립, 부착해 항공기 또는 선박을 완성하고 그 품질을 검사하는 일을 합니다.
각 부위의 유압배관이 알맞은 위치에 있는지, 유체 누설 흔적은 없는지를 확인하죠. 배선이 잘 정돈되어 있는지, 단선이나 혼선은 없는지도 확인하며 연료 탱크 등에 이물질은 없는지 확인 후 청소까지 도맡아 합니다. 말 그대로 항공기와 선박 등의 전체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 검사원들은 손으로 직접 공구와 설비를 다루기 때문에 기계에 대한 흥미와 재능이 있거나 손재주가 있어야 적성에 맞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부분을 살펴보아야하니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이라면 조금 더 유리하겠죠. 또한 원활한 업무를 위해 외국어 실력이 있다면 더 좋다고 합니다.

현재 항공기, 선박 조립 및 검사원이 포함되어 있는 운송장비 조립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18,000명 정도로 많은 편이 아닙니다. 이들의 평균연봉은 4,300만 원인데요. 이들 중 전문대를 졸업한 사람의 수는 13%로 대부분의 종사자들은 중,고등학교 졸업자라고 합니다.

은행원은 금융관련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에서 경영,경제,금융보험, 세무, 회계,법학과 등을 전공한 후에 은행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원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반드시 나와야한다는 편견이 강하지만 사실 대학교를 나오지 않고도 은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재직중인 누군가는 '대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업무를 하는데 왜 대학을 나와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기사를 볼 수 있죠.

하지만 사실 '고졸 은행원 취업 성공' 성공담은 꽤 흔한 사례는 아니기 때문에 좁은 문턱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학력분포도로 따져보면 고졸이 7%, 전문대졸이 7% 대졸이 77%, 대학원졸이 10%로 분포되어있죠. 하지만 좁은 문턱을 넘어서고 신의직장이라는 은행원이 된다면 연봉 4,0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1. 항공교통통제관 : 12만 2410달러
2. 원자력발전소·원자로운전원 : 9만 1170달러
3. 물류 (운송·보관·유통업무) 관리자 : 8만 9190달러
4. 일선수사관·감독 : 8만 4840달러
5. 전력회사송전·배전업무 : 8만 1900달러
6. 방사선치료사 : 8만 160달러
7. 원자력기술자 : 7만 9140달러
8. 엘리베이터설치공사·수리 : 7만 8890달러
9. 형사범죄수사관 : 7만 8120달러
10. 민간항공사조종사 : 7만 72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