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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한 냄새 스멀스멀, 장마철 신발 악취 없애는 노하우 다섯 가지

연일 내리는 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에서는 알 수 없는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특히나 비에 젖어 축축해진 신발은 지독한 냄새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신발 관리에 특별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시큼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장마철 신발 속 세균 수가 화장실 변기의 약 43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시사철 향긋한 냄새만 풍기는 '매너 남·여'로 거듭나는 여름철 신발 관리 팁 알아봅니다.

장마철 눅눅하고 냄새나는 신발, '사후관리'가 중요!

1. 마시고 남은 티백 활용하기
신발에 악취가 풍기고 있다면 집에 굴러다니고 있는 녹차잎이나 차 티백을 이용해봅시다. 집 주방 혹은 회사 사무실 서랍을 열어보면 입맛에 맞지 않았거나 혹은 구입 후 오래돼서 먹지 못하고 남겨둔 녹차 티백이 한두 개쯤은 꼭 있습니다.

이 녹차 티백 혹은 찻잎을 신발 속에 넣어두면 악취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엽록소 성분이 방취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2. 원두 찌꺼기 버리지 마세요!
원두커피를 마시고 남은 커피 찌꺼기(원두가루)는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생활 속 TOP 제습제입니다. 커피가루 특유의 은은한 향이 신발 냄새를 잡아 줄 뿐만 아니라 습기 제거에도 도움을 줍니다.

헝겊이나 화장지에 커피 가루를 넣어 잘 싸서 신발 속이나 신발장 속에 이틀 정도 넣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3. 비 맞은 가죽 구두는 마른 헝겊으로!
비 오는 날 여성들이야 물 빠짐과 건조가 쉬운 젤리슈즈나 샌들을 신고 출퇴근할 수 있지만, 남성 직장인의 경우 비 오는 날씨에도 정장 구두를 신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에 맞고 귀가했다면 그 즉시 물기를 마른 천으로 닦아 준 후 내부까지 물이 스며들었다면 신문지를 구겨 넣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도록 합니다.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보관하면 더욱 좋습니다.


4. 신발 빠르게 말리고 싶다면....
신발을 빠르게 말려서 바로 신고 나가고 싶다면 '비닐봉지'와 '드라이어'를 활용해 보세요. 구멍을 낸 비닐봉지에 신발을 넣은 뒤 드라이어로 말려주면 조금 더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다만, 드라이어의 온도가 너무 셀 경우 신발이 쪼그라들 수 있으니 재질에 따라 온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5. 신발만큼 중요한 신발장 관리
신발 자체를 물에 젖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발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신발장 습기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발장 바닥에 제습제나 신문지를 깔아 주도록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신발장 문을 열어 공기 순환을 시켜 줘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녹차, 커피가루나 빵을 만들 때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를 천 주머니나 작은 컵에 담아 두는 것도 탈취, 제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의류 관리기 말고 신발 관리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조기에는 신발을 말릴 수 있는 거치대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젖은 신발을 말려도 좋지만 신발 전용 건조기가 출시됐다는 것 아시나요?

한 중소기업에서는 미니멀한 사이즈에 UV 램프로 신발 속 유해 세균을 제거하고, 히터 팬이 40~50도로 온도를 유지해 변형 없이 신발을 건조해 주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또 삼성전자에서는 의류 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신발 버전인 '슈드레서'를 올 9월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탈취는 물론 습기까지 제거해 집안에서 손쉽게 신발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하니 고가의 신발을 소장한 사람들이 반길만한 신상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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