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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 2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통제는?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가 반복되다 보니 약한 감기 증상이 생기기 쉽다. 그러나 요즘 어디 가서 기침 한 번 잘못했다가는 대역 죄인 되기 십상인데도 병원 가기도 쉽지 않아 감기 초기 증상이 보이면 간단하게 해열 진통제를 많이 찾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많이 팔리는 진통제가 있다고 한다. 국내 제약 판매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진통제를 통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해열 진통제를 함께 알아보자.

한국인의 두통약 OOO!

1. 부동의 1위 타이레놀 (얀센/298억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진통제는 타이레놀이다. 타이레놀은 지난해 2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안정성 논란이 있는 타이레놀 8시간 ER은 매출이 급감하고 타이레놀정 매출은 급증했다.

최근 타이레놀 인기가 더욱 심상치 않다. WHO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겪는 환자에게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쓰지 말고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라고 권고한 이후 타이레놀 사재기가 더욱 급증했다.


2. 크기 작아진 게보린 (삼진제약/152억 원)

1위와 격차가 상당히 크지만 타이레놀 다음으로 많이 팔린 제품은 바로 전통의 게보린이다. '두통, 치통, 생리통'이 시작되면 필수로 먹어야 할 것 같은 게보린이 40년 만에 리뉴얼을 했다.

고령자 등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크기를 기존 제품의 90%로 줄이고, 균질 과립화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약 70%까지 붕해 속도를 높여 더욱 빠르게 흡수되게 했다.


3. 어린이 해열 진통제 멕시부펜 (한미약품/75억 원)

3위는 한미약품의 맥시부펜이 차지했다. 맥시부펜은 특히 유아용 해열제로 많이 찾는 제품이다. 지난해 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5년 연속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병에서 따라 먹는 제형에서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해 휴대성을 개선했다. 유아용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 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4.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 (대웅제약/ 60억 원)

지난 2005년 출시된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 6’은 성분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이지엔 6 에이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엔6프로', 이부프로펜 성분의 '이지엔6애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 중 임산부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판매처에 따르면 두통과 감기 증세, 신경통, 근육통, 삔 통증에 효능이 있다.


5. 여성용 진통제 탁센 (GC 녹십자/56억 원)

상위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들을 보면 라인업이 여러 종류다. 기본적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및 동통, 요통, 생리통, 두통 등에 각종 통증에 효과적이다.

여성용 진통제 ‘탁센 이브’ 의 경우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특히 파마브롬 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캐롤, 펜잘, 애니펜, 부루펜 등이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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