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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만 쓰는 '갤빠'가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 7가지

갤빠? 앱등이?

아이폰만 쓰다가 갤럭시로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갤럭시만 쓰다가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하나의 브랜드만 쓰다가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다른 폰도 써보고 싶어서인 이유가 많다. 오늘은 갤럭시만 계속 써온 일명 '갤빠'들이 아이폰으로 넘어온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아이폰 X가 등장하면서 초기에는 여러가지 의미로 안 좋은 소리도 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0만 대가 팔렸고, 길거리에서도 심심치 않게 아이폰 X을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조롱받던 노치 디자인도 애플이 만들면 이뻐 보이는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노치 디자인 스마트폰이 우후죽순처럼 나오게 되고 실물의 아이폰X를 본 사람들은 "아 노치 디자인도 이쁘구나..."라는 생각에 아이폰을 구매하는 갤빠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아이폰으로 갈아타면서 갤럭시의 많은 기능들을 쓸 수 없게 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간 사람들은 만족하며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탄 후 직접 느끼는 불편한 점에 대해 요약해 보았다.


1. 삼성 페이야 어디갔니?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 가장 먼저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페이 기능의 부재였다. 갤럭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능이 바로 삼성 페이였다. 따로 카드와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했고 대중교통은 물론 ATM기에서 현금인출도 가능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삼성 페이의 기능은 사라졌고 그에 따른 불편함은 직접 피부에 와닿았다. 사실 애플도 삼성 페이 같은 애플 페이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그 기능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참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2. 노치 디자인이 너무 불편해요...

위에 언급했듯이 처음엔 욕을 먹던 노치 디자인이 삼성에까지 적용이 되는 대세 디자인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대중화된 디자인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없겠지만 기능적으로는 확실히 활용성이 낮은 건 사실이다.

우선 표시되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시계, 위치정보 아이콘, 안테나를 확인하기 어렵다. 특히 어려가지 정보 등 어떠한 알람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배터리 잔량만이 확인할 수 있는데 퍼센티지를 보려면 제어센터를 내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이 부분을 사용자가 커스텀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지만. 애플은 사용자에게 그런 기능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 또한 넷플릭스, 유튜브 영샹이 노치 부분에서 잘리는 건 당연지사 아직도 노치를 지원하지 않는 어플도 많다.


3. 쓸모도 없는 NFC기능

이전 갤럭시폰을 사용할 때에도 NFC기능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바로 스마트 OTP카드다. 스마트 OTP를 사용하여 보안카드 대신 잘 사용하고 있었고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이체를 할 때 보안카드 번호 입력 대신 OTP카드를 스마트폰에 대기만 하면 끝이었는데 아이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더라. 물론 아이폰도 NFC기능이 있지만 URL, URI 같은 간단한 주소 정보만 불러오기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제한되어 있어 스마트 OTP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4. 아니 왜 통화 녹음이 안 돼!?

중요한 통화 시 갤럭시의 자동 통화 녹음 기능은 그 활용도가 매우 좋았다. 업무를 볼 때에는 어려운 용어가 오가기 마련인데 이때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여유롭게 통화를 하고 나중에 다시 한 번 내용을 듣고 정리하고 좋았다.

하지만 아이폰은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어플을 이용해 녹음을 하여 해도 그마저도 애플에서 막아놓았다.최근 안드로이드에서도 이 기능을 빼고 있긴 하지만 제조사에서는 아직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안드로이드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 할 수도 있다.


5. 뒤로가기 버튼이 왜 때문에 없죠?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왔을 때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뒤로가기 버튼이다. 웹페이지에서 뒤로 갈 때나 어플을 종료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아이폰은 홈버튼을 누르면 얄짤없이 나가진다. 사실 아이폰은 10년 전 처음 나왔을 때부터 취소 버튼이 없었다. 이 부분은 적응이 되면 편해지지만 첫 몇 달 동안에는 정말 불편한 부분이었다.


6. 갤럭시의 스마트 캡처는 진짜 최고였다

갤럭시를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쓰였던 기능 중 또 다른 하나는 스마트 캡처였다. 스마트 캡처 중에서도 스크롤 캡처가 정말 쓸모있는 기능이었다. 스크롤이 있는 화면을 한 장의 사진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이 기능이 없었다. 아이폰에서는 여러 캡처를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어플을 사용해야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 마저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폰에서는 스크롤 캡처 사용을 포기했다.


7. 얘는 왜 이렇게 비싼 거야?

아이폰 X가 처음 나왔을 때 가격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 최첨단 부품을 사용하여 가격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비슷한 부품을 사용하는 다른 회사들이 내놓은 가격에 비하면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아이폰 XS가 나왔을 때는 식겁을 했다. 한 대에 150만 원가량 하는 스마트폰을 한 번 떨어트리기라도 하면 내 심장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폰을 보호하는 케이스와, 앞면엔 강화유리를 무조건 붙이게 되었다. 때문에 아이폰의 유려한 디자인을 무색하게 만드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아이폰의 고급화 전략이 현재까지는 잘 먹혀 들어갔지만 여기서 더 올라가도 계속 먹혀들어갈지는 아직 의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갤럭시보다 나은 점이 없어 보이지만 디자인이나 뭔지모를 그놈의 갬성 때문에 아이폰의 인기는 더욱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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